감성The하기/독서꽝의 외침 (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황석영 - 개밥바라기별 개밥바라기별황석영 지음 학교 교양과목 중간고사 대체과제로 소설 3권중 택1 해서 감상문 쓰는 게 있었어요.개밥바라기별,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두근두근 내 인생. 이렇게 3권이었는데 전 개밥바라기별을 택했답니다.이유는... 그냥 그 과제이야기 들었을 때 살면서 이번 기회(?) 아니면 이 책을 안 읽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택했어요.다른 소설들은 왠지 살면서 한 번 쯤은 읽어보게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ㅎㅎ 그냥 왠지..!!암튼 이유는 참 간단했고, 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소설 읽으면서 고1 조카가 생각이 났어요.그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물론 안 읽겠지만ㅎㅎ)어투를 바꾸기가 좀 번거로워서 제출했던 감상문 그대로 올려봅니당ㅜㅜ 오롯한 나 .. [책] 양귀자 - 모순 모순양귀자 지음 벌써 출간된 지 15년도 더 되었지만 이제야 읽은 저에게도 따뜻한 신간 같은 느낌이 드네요.책 제목이 모순이라서 그랬는지 처음엔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읽으면서 생각이 확 바뀌더라고요.치밀한 구성도 그렇고 어떻게 이렇게 공감이 가는 말을 쉽고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정말 공들여서 쓰셨을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이번에 빌려서 읽었는데 아무래도 이 소설은 구매하려고요. 나이들어가면서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요! 맨 마지막에 있는 작가노트에 '이 책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쓰셨는데저 역시 아주 천천히 읽었답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끊어 읽을 수 없을 때도 있었지만, 짬을 내면서 읽었기에 할 수 없이 텀을 두고 읽었거든요.그런.. [책] 오쿠다 히데오 - 공중그네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지음 9월부터 전보다 책 읽을 시간은 확실히 부족해졌지만 그래도 나름 야금야금 읽어간 끝에 다 읽은 첫 책이네요. 오쿠다 히데오의 인데 전부터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2012년 가을, 겨울이 제가 살면서 가장 절망적이었던 때였는데 그때 이 책의 한 구절(아래있음)을 어디선가 보고는 휴대폰 메모에 저장해뒀다가 밤마다 잠들기 전에 몇 번이고 혼자 속으로 되뇌이고서 용기를 냈던 기억이 선명하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무렵인 9월 초에 그 당시 생각이 나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분명 괜찮을 것이다. 그런 기분이 든다. 무너져버릴 것 같은 순간은 앞으로도 여러 번 겪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주위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용기를 얻으면 된다. 모두들 .. [책] 더글라스 케네디 - 빅 픽처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8월의 마지막을 함께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빅 픽처!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이렇게나 책이 닳고 닳았다는 건 그만큼 사람들 손을 많이 탔다는 의미겠죠? 이미 영화로도 나왔던데 전 영화는 보지 않으려고요. 잔인한 몇몇 장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진 않아요ㅜㅜ 암튼 거의 5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의 책이지만 긴장감,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라서 마음만 먹으면 금방 읽게 돼요. 그리고 제 머리속에 그리고 눈앞에 그 광경들이 선명하게 그려질 정도로 묘사도 너무 훌륭했다고 생각해요ㅎㅎ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 뒷표지에 나와있는 줄거리 부분인데... 왜 그렇게 친절한 스포를 적어두신거죠ㅠ_ㅠ 덕분에 중반 정도까지는 '대체 사건은 언제 터지는거야'라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답니다ㅜㅜ.. [책] 강헌구 - 가슴 뛰는 삶 가슴 뛰는 삶강헌구 지음 친구가 선물해줘서 정말 오랜만에 이런 류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로 할 수 있다는 용기도 주고 자극도 주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자기계발서는 '기승전의지'인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좋은 말이 가득하다고 해도 실제 변화하는 건 다 읽은 후의 그 사람 의지에 달려있기 때문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 순간부터 자기계발서를 안 읽었는데, 친구가 선물한 이 책으로나마 오랜만에 서두에 적었던 용기도 얻고 자극도 느껴봤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실제 변화하는 모습은 제 의지에 달려 있겠죠ㅎㅎ 친구가 책 첫 페이지에 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자필로 적어뒀는데, 다 읽고 나니 약간 뭉클해졌었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제 생.. [책] 파울로 코엘료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구로부터 자신의 강연에 와줬으면 좋겠다는 편지를 받은 필라. 갑작스러웠지만 어렸을 때의 추억을 다시 나누고 싶어 그를 만나러 떠납니다. 하지만 필라의 기억 속에 자리해있는 어린 소년과는 많이 달라져 있는 그. 그는 카톨릭 성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중이었고, 필라는 평범하게 살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그는 필라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필라의 머릿속은 혼란스럽기만 한데요. 이 책은 둘이 함께 했던 일주일 간의 시간을 필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느낀 내용들이랍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에는 신, 종교, 자아, 인생, 사랑에 관해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이 책 역시 종교와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물론 '신'의 존재는 믿지만 여러 모습으로 구분지어 놓은 '종.. [책]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김연수 우연히 어느 분이 읽는 것 보고 궁금해져서 덩달아 저도 읽게 된 책인데요. 다 읽고선 이 책이 2004년에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랐었어요ㅎㅎ 암튼 그래서인지 올해 10주년을 기념해서 「청춘의 문장들+」라는 책도 내셨더군요. 그 책 역시 궁금하지만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읽고 싶어서 곧바로 읽어보진 않으려고요. 「청춘의 문장들」의 부제는 '작가의 젊은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랍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그때 당시 자신을 사로잡은 시와 문장들을 소개해요. 김연수 작가님이 35살 때 쓰신 책이니까 그 전까지의 살아온 젊은날을 돌이켜보며 이 책을 쓰셨겠죠? 읽으면서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이 참 많아서 언제나 그렇듯 따로 메모해두었답니다^^ 이 책을.. [책] 파울로 코엘료 - 연금술사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지음 직전에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을 읽고나서 다시 읽게 된 연금술사!양치기인 산티아고가 우연히 반복된 꿈을 꾸게 되고 이후에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렸어요.역자가 '현대의 고전'이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했는데 정말 그 말에 수긍하게 되네요^^ 부드럽고 간결한 문장들을 통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깊은 통찰력이란...정말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참 많았어요. 모두 타이핑 해뒀는데 꼭 한 번씩 들여다 봐야할 것 같아요.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마음이 전하는 이야기랍니다) 지상의 모든 인간에게는 그를 기다리는 보물이 있어. 그런데 우.. [책] 파울로 코엘료 - 마법의 순간 마법의 순간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 인터넷서핑을 하던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했는데 이 책 내용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도서관에 가서 빌려 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파울로 코엘료가 트위터에 남긴 멘션들을 엮어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긴 호흡을 요하지 않아서 누구나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울림있는 메시지들이 많아서 쉽게 지나칠 순 없겠지만요ㅎㅎ 저 역시도 이 간결한 문장들을 읽으며 쉽게 지나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요. 생각이 많아진 요즘이었거든요. 근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다시 파이팅하기로 마음 잡았어요!! 와닿는 문장들이 많았는데 그 중 일부만 올려볼게요~ '당신이 기다려온 마법의 순간은 바로 오늘입니다. 황금마냥 움켜잡을지 아니면 그냥 .. [책] 김민준 - 언젠가는 이 그리움이 썩 괜찮은 시간이었다는 걸 나는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언젠가는 이 그리움이 썩 괜찮은 시간이었다는 걸 나는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김민준 제가 독거인의 삶 게시판에 처음 배송받고나서 포스팅(http://hyejinismm.tistory.com/413)하기도 한 책인데요.이 단편집은 인스타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카톡을 통해 주문해서 받게 된 책입니다.원래 팔로잉하던 분이 아니라 타고 타서 들어가게 됐는데 글이 좋아서 보다가 책을 내셨다기에 구매하게 됐어요ㅎㅎ저랑 동갑이시던데 벌써 책도 내시고.... 부럽네요 흙흙 이 책은 어디 출판사를 통해 발간한 책이 아니고 저자가 개인적으로 자신의 글들을 묶어서 낸 책이랍니다.A4용지 반절 크기의 책이고, 페이지수는 44페이지까지 있어서 일반 책들에 비하면 꽤나 얇은 편이죠.한 페이지에 한 개씩 글이 있는데 저자가 일상 속.. [책] 김재현 -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당신에게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당신에게김재현 지음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정말 듣기만 해도 가슴뛰게 만드는 책제목입니다. 그러나 제 기대가 컸나 봅니다. 아니 책제목이 내용을 잘 포괄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 이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저자의 이력을 보면 정말 화려하고 대단한 업적들을 이루신 분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잘 풀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책 시작부터 여러 대학의 교수, 변호사, 국회의원, 언론인, 기업인, 병원장 등등 총10명의 추천사로 시작하는데...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도 책 내용에서도 정말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용들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찬양하는 이야기가 주를 .. [책] 박웅현 - 책은 도끼다 책은 도끼다 박웅현 이 책은 주위에서 누가 책 좀 추천해달라고 하면 제가 제일 먼저 권하는 책입니다. 그만큼 이 책을 좋아하고 참 많이 아껴요. 저에게 정말 많은 울림을 주었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놓치며 사는 부분들, 정말 소중한 가치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깨닫도록 아주 쉽고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인생을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책만큼 좋은 게 없다고 말합니다.(물론 음악도 좋고요^^) 다독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서 단 한 권을 읽었어도 머릿속의 감수성이 다 깨졌으면 충분하다고 말해요. 이 책을 읽은 이후로는 일상 속에서도 작은 것 하나 놓치기 싫어서 점점 안테나를 세우려고 노력하게 된답니다! 한 권은 2012년에 직접 샀고, 다른 한 권은 SBS아이러브인 박웅현CD님 강연 때 받아서 총 두 권이 있는데요..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