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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re Sa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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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전투력을 찾아서 오늘 회사에서 디깅을 엄청 했다 그러다 나 자신을 디깅하기까지 이르렀고 참새가 된 마냥 내 방앗간(블로그)에 기웃기웃 첫 게시글 2011-09-03 마지막글 2022-01-24 무려 700여개가 넘는 글 처언처언히 다시 블로그 시작하기로 결심! 물론 결심과 변심은 종이 한 장 차이란 걸 알고 있지만 일단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잃어버린 전투력을 찾아서! (기념으로 방치된 지금의 메인을 기록... 블로거 답나?ㅎㅎ) 좀 더 들어가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한동안 너무 안주하며 살아온 것 같은 회의감이 들기도 했고! 일상을 / 주변을 /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분명 다를 것이기에. 글감 / 컨텐츠를 생각한다면, 한 번이라도 더 관심을 갖고, 생각을 깊고 넓게 할 것이기 때문에. 얍, 안테나를 세..
아스널 유니폼에서 레드가 사라진 이유 스포츠구단마다 시그니처 컬러가 다 존재하는데요. 아스널은 과연 무슨 색일까요? 팀의 상징인 심볼만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드죠:) 그런 아스널 유니폼에서 레드가 사라졌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일까요? 아스널, 'No More Red' 캠페인 올 화이트로 프린팅된 위 사진 속 유니폼이 과연 아스널 유니폼으로 보이시나요? 왜 아스널은 유니폼에서 레드 컬러를 뺐을까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는 칼로 인한 범죄로 죽음에 이른 10대들의 수가 기록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변화의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로 아스널 FC와 아스널의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노 모어 레드(No More Red)' 캠페인을 선보였는데요. 바로 유니폼에서 아스날의 상징적인..
[유퀴즈] 민희진 하이브 CBO - 오늘의 용기가 내일의 기회를! 역시 믿고 보는 유퀴즈.... 지난번 최인아 대표님 나오신 편에 대해 포스팅했지만 이번에도 안 할수가 없었다! [제133화 내년에 큰 일 낼 사람들] 아이돌 컨셉 장인이라는 수식어로 소개된 민희진 하이브 CBO편. SM의 눈부시게 화려했던 시기를 몸소 지내온 언성 히어로즈셨다. SM 공채로 입사해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 나중에는 뮤비까지 총괄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16년만에 이사가 되셨으나 1년 뒤 SM 사퇴, 그리고 하이브행. 직함은 CBO (Cheif Brand Officer), 이직 후 처음 맡은 프로젝트는 하이브 신사옥 브랜딩 이사가 된 다음해에 퇴사를 선택. 번아웃이 심해서였다는데, 그 이전의 15년을 버텼다는 것에 경외감이 들었다. 인터뷰를 보며 크게 영감 받은 부분은 "일을 하는..
면접관으로서의 첫 면접 지난주 우리 팀 신입 직원 면접이 있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지원자가 아닌 평가자로 면접에 임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웠지만 모든 지원서류를 내가 관리했기에 서류로는 익숙했다. 여러 지원자 중 지원 서류만으로도 그중에 눈에 띄는 친구였다.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은 있지만, 회사 생활 경험은 전무한 사회초년생. 면접 때도 불쑥 튀어나와하게 된 말이지만, 정말 대학생 시절의 나를 보는 듯했다. (꼰대는 아닙니다만..) 스포츠 현장에서 열정 가득하게 보냈던 시간들, 스포츠를 정말 사랑하는 모습들. 면접 자체가 처음이라고 했다. 서류도, 준비한 답변도 모두 훌륭했지만 긴장감은 대비할 수 없었을 터. 오히려 그 나이대에 맞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허허 이런 생각도 꼰대인가..?) 면접이 끝나고서 부장님이 의견을 ..
[유퀴즈] 최인아 대표님 - 태도가 경쟁력이다! 시즌1부터 항상 챙겨보는 프로그램, 유퀴즈~?! 첫 방송부터 보게 됐었는데 당시 편집도 너무 취저였고, 다루는 내용도 웃음과 감동이 함께해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유퀴즈 팬심은 이만 적당히 하고) 좋아하는 프로그램 유퀴즈에 좋아하는 분이 나오셨다!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님:) 제일기획 사원에서 임원(부사장)까지, 그리고 3년 만에 사퇴하고 책방 주인으로... 언론사에 연재하신 칼럼을 통해 접했었는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이만 팬심 적당히 밝히고!) 난 엄밀히 광고인은 아니지만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사람으로서, 프로그램 내내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크으 ^~^ 우리는 잃어버린 것도 없이 항상 뭔가를 찾는 사람들이야 "아이디어를 찾는 일" (무릎 탁 + 격공) 프로가 돼야겠다! 프..
Everything counts. Everything counts (모든 것은 축적된다) 다시 말해, 모든 것은 '없어지지 않고' 축적된다. 주말에 본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 열심히 사는 사람에겐 힘이 되는 말이기도 하고, 게으른 사람에겐 무서운 말이기도 한 것 같다. 그래, 나한테 되게 섬뜩하게 다가왔던 말이다...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듯이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것. 새삼 다시금 깨달았다, 왜 잊고 살았을까..? 그리고 영상 속 비전보드를 만들기로 결심!!! (지금 자료 수집중...)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비주얼라이징 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남은 3개월(10월~12월) 시행착오 반복하며 임해보고, 2022년 새로운 비전보드로 야심 찬 포부를 드러내자:)
[with코로나시대] 사회적 거리 촉구한 핀란드 지면 광고 핀란드 유통업체 중 하나인 HCK-ELANTO 지면 광고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촉구했다고 하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의미 불명한 기하학적 패턴이지만 떨어져서 보면 문구가 보이도록 디자인 됐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이 정도 떨어져야 합니다(Keeping it safe. from a distance)" 6피트(1.8m) 떨어져야 보이는 광고 속 문구! 위트와 품격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것 같네요. - 하루하루 확진자 수를 검색하지 않는 날이 얼른 오길 바라며
데이터 기반 최초 글꼴 '기후 변화 폰트' 북극의 빙하가 녹을 때마다 글씨도 점점 녹는(?) 기발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기후 변화 위기 폰트'가 등장해 포스팅합니다! 핀란드 헬싱키 신문사인 '헬싱키 사노 마트'와 TBWA 헬싱키가 협력해 만든 것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서체를 선보였는데요. 1979년부터 2019년까지의 북극 해빙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유엔 산하기구의 예측에 따라 2050년까지 빙하가 녹는 속도에 비례해서 폰트의 굵기도 점점 얇아집니다. 신문사 '헬싱긴 사노마트' 측은 "기후 변화에 대한 데이터를 우리만 알고 있기보다, 무료로 배포해 많은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최초의 데이터 기반 글꼴'이라는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준 사례인 것 같아요. 기후 변화 위기를 단순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