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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The하기/독서꽝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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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박웅현, 강창래 -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박웅현, 강창래 이 책은 북칼럼니스트인 강창래님이 박웅현CD님을 인터뷰한 것을 적은 책입니다. 몇 년전에 샀을 때 한 번 읽고는 책장에 오래 묵혀뒀는데, 이번에 다시 꺼내서 읽어봤어요. 두 번째 읽을 때도 마음이 동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줄 긋기 좀 하려고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차이는 인정한다 차별엔 도전한다' 위와 같은 박웅현CD님의 광고들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들이 나오게 됐는지에 대한 일화들도 설명되어 있고, 무엇보다 광고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요. 인문학보다는 광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창의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책이 나온 이후에 박웅현CD님..
[책] 프랑수아 를로르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꽤 오래전부터 주위에서 좋은 말들이 많아서 '나도 읽어봐야지 읽어야지' 다짐만 했던 책. 읽고나니 왜들 그렇게 좋은 이야기들을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파리의 정신과 의사인 꾸뻬가 자신을 찾아오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없음을 깨닫고 진료실 문을 닫고 여행을 떠난 이야기인데요. 여행을 하며 행복에 대한 배움을 수첩에 하나씩 기록하게 되는데,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의 차이를 보여준 책이라고 생각해요. 꾸뻬가 느낀 행복에 대한 배움 목록들은 대부분 우리 대부분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용들일거에요. 이미 머리로는 이해가는 내용들이라서 평소 우리 생활에서 깊게 돌이켜보지 않게 되는거죠. 결국 직접 경험을 통해 느껴본 사람과는 하늘과 땅차이인 것 같아요. 행복을 직접 찾아 나..
[책] 타블로 - 당신의 조각들 당신의 조각들타블로 지음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1998년부터 2001년 사이에 썼던 단편들 중 열 편을 담은 단편소설집인데요. 10대의 끄트러미와 20대의 시작 시점에 썼떤 글들이라고 합니다. 일단 단편 소설집이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책도 아담한데다 뉴욕에서 찍은 사진들이 곳곳에 첨부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사실 이 책은 오래전에 구입해서 읽었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니 무슨 이런 해괴한 글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지난 1월에 다시 읽으면서 "이 책이 이랬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봤답니다! 짧은 이야기들이라서 함축적인 것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영문에서 한글로 번역한 것에 있어서 제대로 된 느낌을 전하기 어려웠을 법도 하겠지만요; ..
[책] 폴 아덴 - 생각을 뒤집어라 생각을 뒤집어라폴 아덴 지음 새해엔 책장에 먼지 좀 털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올해 처음 잡은 책 내용중에서 이 책에 대한 인용이 몇 개 있길래 어떤 책인가 싶어서 호기심에 읽게 된 책이에요. 굉장히 얇은 책이어서 지난 주말에 국립중앙도서관 간 김에 거기서 찾아서 보게 되었답니다^^ 위 사진이 책인데요. 제가 거꾸로 찍은 것 같지만, 원래부터 제목이 저렇게 거꾸로 적혀 있답니다ㅎㅎ 책 제목처럼 뒤집어 있는 제목. 표지를 보고서 더 내용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영국 광고계의 전설적 인물인 폴 아덴이 쓴 두 번째 책이라고 하는데요. 세상을 뒤집어서 바라보고 생각하라며 다양한 주제들로 역발상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짧은 글과 사진이 2장 분량으로 한 소제목을 이루고 있어서 '읽는다' 보다는 ..
[책] 페란 소리아노 -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페란 소리아노 지음, 강민채 옮김 이 책의 제목 처음처럼 저도 몇 달전에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읽어보려고 하니 이미 절판된 책이어서 인터넷 서점에서 팔지도 않더라고요ㅜㅜ 주변 도서관을 검색해도 없길래 중고서점을 전전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친구가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자고 하더군요ㅎㅎ 이 책 덕분에 처음 가보게 됐답니다^^; 거기엔 없는 책이 없기에 12월 중순 주말에 갔다가 반절 정도 읽고 시간이 없어서 돌아왔는데 새해 첫 주말을 맞아 친구가 간다길래 저도 다시 방문해서 남은 부분까지 다 읽고 왔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라는 신세계를 저에게 소개해 준 친구가 어찌나 고맙던지요ㅋㅋ 이 책은 'FC바르셀로나의 성공전략'이라는 부제로 한 번에 정의 할 수 있을 것 같은..
[책] 신영철 - 틀을 깨는 야구 경영 틀을 깨는 야구 경영신영철, 김화섭 지음 이 책은 SK 와이번스 팬인 후배가 예전에 추천해 준 책이었는데요. SK 와이번스에서 실시하는 마케팅에 워낙 관심이 많았던지라 개인적으로 참 잘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실시해 온 SK 와이번스의 여러 스포츠마케팅 방안들과 그런 생각을 떠올리게 한 배경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읽으면서 저 역시 또 다른 생각들을 하게 만든 책이었는데요. 이런 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국내 최초로 '스포테인먼트'를 외치며 스포츠마케팅에 사활을 걸었던 SK 와이번스는 결과적으로 현재 국내에서 스포테인먼트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구단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책은 그 '스포테인먼트' 선언하고 가능케 만들었던 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님..
[책] 매튜 메이 -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매튜 메이 지음, 박세연 옮김 예전에 아르바이트로 잠깐 일을 도왔던 회사의 책장에 있었던 책이었는데, 그때 조금 읽어보고는 구매하기로 결심해서 구매해 놨었는데 이제야 다 읽게 되었네요. 이 책은 한 마디로 '우아함'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아함(elegance)은 사전에는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다움'이라고 정의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의 우아함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해줍니다. 미국의 드라마, 모나리자, 잭슨 폴록의 페인팅, 햄버거 가게의 메뉴판, 아이폰, 보험회사의 광고 등등.. 이런 사례들과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제 자신도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위 사진에 직각으로 꺾인 3개의 선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
[책] 박찬호 -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박찬호 지음 얼마전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찬호 선수편을 보고 검색하다가 이 책도 알게 돼서, 박찬호 선수의 자서전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를 읽게 됐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대한민국 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로 1994년 LA다저스에서 데뷔한 후 17시즌 동안 통산 124승을 기록해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고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장식하고 현재는 현역에서 은퇴한 상태인데요. 한국으로 오기 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서도 한 시즌을 뛰었으니 미국야구, 일본야구, 한국야구를 모두 경험한 선수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암튼 박찬호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말 안해도 아실 것 같으니, 책이야기 할게요^^; 표지를 넘기면 위에 사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