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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끄)적/독거인의 삶

해피엔딩 to 해피앤딩





아직 패럴림픽이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텀이 있으니
1~2월을 지나오면서 크게 들었던 생각들 기록하기



1.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꿈을 많이 꿀수록 많이 이루어지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점점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기 어려운 나이가 되고 있지만
그러니까 나 스스로라도 더욱 더 내 자신에게 물어야지^^;


말도 안 되는 허황된 것도 좋고
소위 말하는 개꿈도 좋고 현실적인 것도 좋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그냥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걸 뒷짐지고 목격할 뿐이다
내 일이고 내 인생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공부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지만
지금처럼 두루두루 폭넓은 관심과 지치지 않는 호기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짓과 딴짓 모두 오래오래 재미있게!


2월 한 달간 나한테 박카스 같았던 문구
"달을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된다"



2. 모든 도전하는 사람들은 자체로 아름답다


동계스포츠 종목이다 보니 확실히 하계 종목 보다는
선수 면면이나 세부 종목의 규정, 방식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다
예비 명단에 있던 선수들까지 한 명 한 명에 관한 것을 들여다보면서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을 추적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선수는 왜 최근 출전대회에 텀이 있지?
기사를 찾아보곤 아 군대에 갔었구나, 아 부상이 있었구나 등등
이 종목은 이 나라가 강국이구나, 이 종목 주요 세계랭킹 선수들 국적은 이렇구나
화보와 사전 인터뷰영상을 보면서 정말 꼭 잘됐으면 하는 선수도 있었고
아는 사람의 등장으로 흐뭇한 기억도 있었다


대회기간 연일 쏟아지는 기사와 영상을 보면서도 그랬지만
3일간 초대석을 하면서는 겸손을 부르는 겸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하루는 길었지만 그만큼 나도 배우고 성장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힘이 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너무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들


2022년 베이징을 기약하며
Happy Ending to Happy 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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