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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끄)적/독거인의 삶

새로운 일상 렛츠기릿




필터명: 미세먼지





새로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낸 지난 한 주였다
1월이어서가 아니라 내 주위 환경이 달라져서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사실 장염 때문에 초반엔 골골댔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새로움을 느낀 순간들이 많았
물론 갈수록 그 순간들이 뜸해지겠지만 최대한 오래오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미세먼지의 위력을 실감한 날 찍은 사진이라
필터명: 미세먼지ㅎㅎ





분짜, 진짜b




스시를 좋아해서 주1회는 날 위해 꼭 스시를 챙겨(?)먹는데ㅎㅎㅎ
이날 먹게된 분짜는 진짜 최고였다
음식에 크게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인데 감동해서 사진까지 찍었다
장염 다 나았으니 다음주에 다시 가서 제대로 호로록 해야지^^



앗뜨Art하트ㅋ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감성이 넘쳐 흘렀나보다
소스에 야채 넣다가 떨어뜨렸는데 그게 하트로 보여서 짤-칵ㅎㅎ
차마 하트라고 말은 못하고 혼자 그냥 소심샷을 찍었는데...
아으 증말 갬성 오졌다리 오졌다~~
아몰랑 분짜가 맛있어서 그렇게 보였나보다^^




오묘해~




커피를 마시면 안될 때라 지난 주엔 졸려 무조건 차를 마셨다
이건 애플시나몬... 시나몬향을 좋아해서 선택한건
뭔가 몸에 좋겠다는 느낌은 강하게 들었지
맛도 향도 오묘한 것이... 확실히 내 스타일은 아니란 걸 배웠다^^;





모범컵씨




마치 모범택시같은 컵, 그리하여 정한 제목 모범컵씨~~
컵재질도 두껍고 무거웠고, 표면이 올록볼록해서 그립감도 좋았던 컵
점심시간이 아닌 시간에 혼자 가면 좋을 것 같은 카페였다
물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선물전달식




선물 전달식

러시아에서 생각나는 사람들을 위해 이것저것 좀 담아왔는데
주말에 친구랑 가족들한테 1차적으로 선물을 전했다
그냥 내가 가질까 싶기도 했던 예쁜 가방,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었다
(자자, 생일퉁~ㅎㅎ)




테이블 위 남산타워




서로 샤워룸 가고 싶어서 칼퇴하고 호들갑 떨며 만났는데,
한 달사이에 샤워룸이 많이 변해있었다
멋지던 3층 문 닫았구... 무슨 샤워가운, 샤워커튼을 디피해놓으셨구...
그때도 맹맹했던 음료는 잔이 더 커져서 왕맹맹해졌구...

"여기... 엄청 잘되지도 않고 또 망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12월에 샤워룸 나오면서 친구한테 이런 이기적인 말을 했었다
이제 봄이나 따뜻해지면 갈 건데 그땐 또 다른 모습이길!





첫 편지♥




새해가 밝았으니 군산에도 문안인사 겸 내려갔는데
우리 시니는 그새 또 엄청 자라있었다
사랑꾼이 되어서는 기습고백을 남발했다


시니가 써 준 혁신적인 문체의 첫 편지, 감동이었다^^
Iㅇ모도 ♡랑해요~~ㅎㅎ




우리의 업적




시니가 어렵다고 이모오면 같이 할 거라고 기다렸다던 맥포머스
내가 보러가자마자 인사도 안하고 이모 이거 어떻게해? 이거 설명서 봐바... 후후~
도형의 각 변마다 자석이 안에 있어서 서로 붙여가면서 뭘 만드는 건데
어른들이 가지고 놀아도 충분히 재밌는 것 같았다 (나만 그런가?ㅎㅎ)

 

암튼 시니 깔깔 웃기려고 말도 안되는 것들 만들기도 하면서
덕분에 나도 너무 재미있었다!
같이 숫자기차, 로켓, 주사위, 집, 꽃, 울타리 등등 엄청 많이 만들었는데
유일하게 찍은 사진은 텐트 싣고 가는 날개 달린 자동차랑 나무
어쨌거나 우리의 위대한 업적ㅎㅎ


2018년에도 같이 재미있게 실컷 놀자!
건강하게만 자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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