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앰부시 마케팅 막기위해 브라질월드컵 SNS 통제 나서(201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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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본선 진출팀을 상대로 개최한 워크샵에서본선에서 지원사항 및 금지되는 사안을 공개했다.
- 브라질 월드컵에선 선수들이 경기장, 공식 기자회견장, 경기장 라커룸 등
‘마케팅 금지구역’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지 못한다.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아닌 업체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나 선수 개인 후원 물품이 SNS로 공개되면 자칫 앰부시 마케팅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것이 FIFA의 입장이다. 게다가 FIFA는 팀별 베이스캠프, 호텔, 훈련장 등 ‘마케팅 제한 구역’에서도 가능하면 SNS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 FIFA 공식 후원사 제품이 아닌 헤드폰을 낀 채 경기장에 나서는 것도 금지된다
헤드폰의 경우 FIFA의 공식 후원사인 소니(SONY)가 월드컵 무대에서 다른 업체들의 로고가 드러나는 것을 막고자 FIFA에 강력하게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폰은 제품 특성상 제조업체 로고가 크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유다.
- 으악. 갈수록 메가스포츠이벤트에서 앰부시마케팅을 막기 위한 통제가 굉장히 심해지는 것 같네요.
물론 스폰서십 비용이 점점 커져감에 따라 그만큰 강력한 지위를 갖길 원하는 후원사들을 위해 그러는 거겠지만요.
그래도 '마케팅 제한 구역'을 지정해줬으니 그나마 숨은 쉴 수 있겠네요^^; 과연 잘 지켜질 것인지...
참고로 막을 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앰부시 마케팅 규제를 강화했다.
이 때문에 이상화를 2005년부터 지원하며 대회전까지 모델로 사용한
KIA 자동차의 TV 광고는 올림픽 개막 후부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반면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는 2연패 달성 직후부터
이상화 선수의 얼굴과 경기장면을 TV 광고로 이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IOC 후원사가 아닐 경우 대회기간 중 참가 선수는 물론 엠블럼이나 마스코트, 심지어 ‘올림픽’, ‘소치’ 등의 명칭도 광고에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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