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점쟁이들 (Ghost Sweepers, 2012)

이 출연진이 홍보차 해피투게더에 나왔던 편을 본적이 있는지라..궁금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울진리라는 곳에서 천도제를 지낸다며 전국의 대단하신 점술가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처음엔 유치한 것 같아서 코웃음을 치기도 했지만 점점 울진리라는 마을에

무슨 비밀이 있는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ㅎㅎ

마을 사람들도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요!

흠 근데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를 갖다 붙였지만, 전혀 코믹하지 않아 민망한 수준을 넘어

'여기서 웃으라고 끼워논거야?', '그냥 넣지를 말지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속에 나오는 공간들은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중간중간 점쟁이들이 엉뚱한 면이 많아 몰입도가 한번씩 뚝 떨어졌어요.

점쟁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허당같아서요ㅎㅎ

암튼 울진리에 대한 비밀들이 하나씩 발견되는데... 약간 쌩뚱맞은 사연입니다ㅜㅜ

처음에 뭘까 기대했던 제가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

종반부에 나온 이제훈과 강예원의 급로맨스물결은 정말 아이러니 했다는.....

둘 사이에 이전까지 별다른 기류가 없었는데 말이죠^^;;

암튼 영화는 그렇게 누구나 다 예상되는 결론으로 막을 내립니다.

흠... 시간 때우기용 영화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정~말 할 일 없을때 보는 거 추천!!

Paradise is where I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