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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The하기/내멋대로 영화평

[영화] 퍼펙트게임 (2011)



<영화 줄거리>

대결을 원한 세상 속으로 꿈을 던진 두 남자, 최동원 선동열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

 불안과 격동의 1980년대, 프로야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국민을 사로잡고 있었다!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그리고 최동원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세상은 우정을 나누던 선후배였던 두 사람을 라이벌로 몰아세우는데...

 전적 1승 1패, 그리고 1987년 5월 16일,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선동열 앞에서만은 큰 산이고 싶었던 최동원. 그 산을 뛰어 넘고 싶었던 선동열


최동원과 선동렬이라는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야구인의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 퍼펙트게임.


한국 최고의 투수라고 불리며 무쇠팔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최동원과

그 뒤를 무섭게 추격해 온 고무팔 선동렬.


두 인물은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표현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전라도와 경상도, 고려대와 연세대...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요?ㅎㅎ


무엇보다 영화 속 배경이 되었던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 경기!!!

4시간 56분, 연장 15회까지 완봉했으나 2:2 무승부로 끝이 난...

결국 두 선수의 통산 맞대결은 1승 1패 1무로 남게 됐습니다.





물론 두 인물이 활약했을 당시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속에서 김성한, 한대화 등 눈에 띄는 이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꼭 야구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많은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 정말 캐스팅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최동원 역을 맡은 조승우의 연기력에 감탄했고,

양동근도 능글맞게 선동렬 감독을 잘 표현해낸 것 같았어요^^


一球一生, 一球一死

"한 물 갔던, 두 물 갔던 끝날 때까지 던집니다. 내한테는 그기 야굽니다!"

- 최동원 -


제 2의 최동원이라는 말 이제는 지겹습니더. 차라리 붙어버리고, 내는 이겨버릴랍니더!

- 선동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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