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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The하기/내멋대로 영화평

[영화] 26년 (2012)








이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을 접한 후부터 얼른 세상에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1인인데요.

사실 기대한만큼 잘 본 영화라고 말하진 못하겠네요 ㅠㅠ 참 많이 아쉽다는....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화 되었는데 이미 웹툰을 봐서인지 아니면 도입부 부분이 많이 생략되어서인지..

스토리전개가 너무 빨랐고, 많이 밋밋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2%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물론 캐스팅은 너무 마음에 들고 연기도 좋았으나 내용전개면에서의 아쉬움...





암튼 음악도 마찬가지겠지만 무엇이든 원작을 뛰어넘는 창작물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또 느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영화화 되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인 영화라고나 할까요?^_^

일부 제작비를 소셜펀딩으로 모았다던데 많은 후원자들을 등에 업고 많은 이들이 보길 바랍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같은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휴가'를 보고 펑펑 울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여전히 이 세상엔 이미 본 것(안 것) 때문에 보아야 할 것(알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