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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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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애 나날들 좋은 계절은 후딱 가기 마련이라고 했거늘 가을 정말 훅 갔구나엄마가 짤줍해서 보내온 코스모스랑 알밤 사진으로 10월 시작,그리고 12월이 시작할 때 엄마가 보내온 사진은 이거였다 ......아이구 설날에 내려가서 캡처한 사진 자르기 알려드려야지^^...꾹 눌러서 저장하기 잘만 하더니 이땐 왜 캡쳐를 하셨디야~.~ 암튼 10월의 메모를 뒤적뒤적 갤러리를 후비적후비적한 결과감정기복의 극과 극을 찍은 달인 것 같긴 한데자연덕분에 자연스럽게 다시 업!할 수 있었던 것 같으네확실히 가을은 자전거 보다 걷고 싶은 계절이었어ㅎㅎ - 걷기와 배움의 공통점 주니어컵 준비할 때였는데 골프대회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어떻게 준비하겠나 싶어서골프하는 친구한테 SOS해서 공부차 갔던 신한동해오픈!인천까지 가느라 10월 첫 날..
Don't worry 9월이 9월, 주사위는 던져졌다!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바뀌는 법이라고서는 곳이 바뀌어 워리워리하며 시작한 달이었다9월은 마치 100km의 속도로 달리며 바라본 바깥 풍경 같았달까? 아… 그냥 겁나게 빨리 지나갔다고^^...암튼 던져진 주사위만큼 한 칸씩 되짚어보기로~~ 사진은 추석 때 서울오기 직전에 엄마랑 같이 군산 구경하다가 9월 사진으로 쓰려고 찍어둔 돌덩이들ㅎㅎ - Place: 침대 솔직히 잠이 많은 편이 아닌데 유독 침대랑 절친처럼 지낸 9월불도 못 끄고 그냥 쓰러져서 잠든 날이 많았다그만큼 날 제대로 소진한 하루가 많았던 것 같다덕분에 푹 잤던 탓인지 상쾌한 아침을 맞은 날도 그만큼 많았다:)너 덕분에 9월도 편안했어 땡큐! - Song: 윤종신 – 9월, 마마무 - New York 9월 되면 ..
팔팔하고 싶었던 8월 8월 기록적이던 날씨만큼이나 뉴스에도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다 우리나라 뉴스 맞아? 싶었던 일들 세상 모든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눈물의 총량을 인구수로 엔빵해서 골고루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에게만 감정의 극한 지점이 편중되지 않게끔 말이지암튼 날씨도 사회도 펄펄 끓었지만, 난 팔팔하고 싶었던 8월이었다 자, 이렇게 또 한바탕 해묵은 정리~ - Place : 한강, 카페 시간만 되면 밤에 무조건 나갔다. 라이딩 하러 한강을 자주 찾았고, 놋북 들고 카페에서 투닥투닥 하며 주말엔 밤샘도 자주 했다. 8월 시작부터 뭔가 고민도 커졌던데다 밤~새벽 시간대가 내가 좋아하는 시간이자,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다 보니 이 두 곳을 열심히..
7월 한 달을 돌이켜, 보라 이번달 키워드는 보라, 화이팅이었던 것 같다 어김없이 7월의 조각들 헤쳐모여!ㅎㅎ - 집순이 7월 첫 주말, 집에 다녀왔다. 지난 내 생일이랑 친구생일 축하할 겸 중학교 친구들 만나서 새만금이 있는 비응도에 드라이브 겸 갔는데 그날 하늘 색감이 너무 예뻤다. 먼저들 가라고 하고 멈춰서 꼭 찍어야 했을만큼! 친구들은 내가 하늘 진짜 예쁘다고 했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다. 뭐지 집순이인 내 눈에만 그랬나? 집순이라서 집만 내려오면 모든 게 다 하트뿅뿅으로 보여서 그런가?ㅎㅎ - 시니♡ 막내이신 아부지의 막내딸이다보니 밑으로 바로 조카들인데 (고3부터 돌 안된 아이들까지 무려9명) 그중 내 유일한 친조카인 시니 땀이 많아서 그런가 팔이며 여기저기 모기가 엄청 물려 있길래, - 나: 옴마.. 우리 시니 왜 이렇게..
You're my 6월 내가 살짝 더 애정하는 달, '나의 6월'(정말 내가 꼭 6월생이어서가 아니다ㅎㅎ)암튼 또 한달치 한 번에 끄적끄적하기사진과 메모를 통해 한달 분량을 돌아보면 금방 지나간 것 같은 시간이어도 정말 많은 일들과 생각을 해왔구나라고 느낀다다른 이슈는 다른 곳에 올리기로 하고 일단 레고! - 160603응답하라 군초, 한강접선, 성공적 서울 한강에서, 고향 초등학교 친구들과 접선한 날수년만에 만나서, 저녁부터 밤새 새벽까지 함께하다 헤어진 날어린 우리가 언제 다 커서 고향 아닌 타지에 이렇게 발딛고 살고 있네라는 사실에 기분이 묘했다친구 하나가 파리로 떠났기에 다시 언제 이 조합이 이뤄질 지는 모르겠으나,이날 추억한 어린 시절의 기억처럼 이날의 시간을 추억하며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하자! 친구, 음악, 자전거..
BLUE MIND, BLUE LIFE BLUE MIND, BLUE LIFE 일년 열두 달 중 내가 애정하는 유월언제 이렇게 벌써 흘러가서 27일이 된거냐~ 노트북 앞에 앉아 근래 내 주위에 일어난 소소한 일들을, 내 머리가 기억하는 범위만큼 여기에 적어내는데, 2016년 전반전 동안은 바쁘다는 핑계로 일상 정리에 소홀했더니 장문의 글쓰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래서 쓰고 싶고 써야 할 것들은 많지만 짬 시키는 중… 근데 오늘만큼은 아니 지금만큼은 의식의 흐름대로 써나갈거야 그냥 내 자신이 또 다른 자아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글이니까 스무스하게 써 나가기로! 뜬금없지만 그냥 받아두렴 점점 사회가 획일화된 방식의 정답사회를 강요하고 있다고 해도우린 정답이 존재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게 아닌 거 알지? 그냥 내가 내린 답을 믿고 나아갈 뿐이야 누구도 내..
Word up, 5월 up! 5월은 지났지만 어김없이 남긴 메모들 들춰가며 시간차 끄적! - 1605065월 첫 주, 집에 내려갔을 때 버스 기다리던 중 하늘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 집에 내려가면 일부러 태워다주겠다는 거 마다하고, 택시 타라는 거 마다하고유난히도 버스 타려고 애쓰곤 한다버스의 속도로 바라보는 창 밖의 고향풍경이 너무 보고파서^^; 버스 시간도 잘 모르지만 그냥 무작정 기다려서 오는 거 탐(네,,, 울집앞은 버스도착 전광판도 없는 그런 곳 허허) 따듯한 바람 불던 싱그러운 날이었다언제나 그리운 곳, 우리집 - 160506집앞 버스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 첫 사진과 같은 위치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는데 아파트 건너편 집들이 없어졌다 너무 휑해서 놀랐네,,, 내려갈 때마다 변해서 기분 뭔가 이상해 변하지 말어라~ - 1605..
4월에 살으리랏다 뭔가 참 요란했던 해묵은 4월 정리하기 (응? 5월 중순이 된 이 시점에? ^^...) 근데 뭐 포스팅을 안했을 뿐이지 메모중독자라 그때그때 다 메모해뒀으니 그 내용 복붙하는 걸로~ 지금 생각은 괄호에 끄적끄적 레고! - 160302 3월을 시작하며 회사 내 책상에 저렇게 해뒀다 모니터 상단에 붙일까 고민하다가 일하다 고개 숙여질 때마다 보면서 다시 고개들려고 키보드에 콕! 했었더랬지 (갑자기 왜 3월 사진을 슝 했냐면, 이렇게 의욕 넘쳤던 내 의욕이 두 달 사이에... 오케이 일단 여기까지!) - 160401 노량진 수산시장, 근처 간김에 생각나서 후배한테 화이팅 불어 넣어주려고 나오라고 했건만 오히려 내가 힘 얻고 응원당했네 허허 역시 배움엔 위아래가 없어, 이렇게 또 배운다 화이팅! (며칠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