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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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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x Cloud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날씨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올여름에 대한 기억이 기나긴 장마뿐이어서 그런지 올 가을의 청명한 하늘이 유독 더 반갑고 고마운 것 같다:) 고로, 9월부터 찍은 맑은 하늘 속 구름 사진들 대방출!! 사실 9월 초부터 하늘예찬론자가 되어버렸다 아침 출근길, 점심, 저녁 퇴근길의 하늘 사진을 꼭 찍곤 했다 지하철 2개 노선 사이 애매한 위치에 있는 회사 덕분에^_^ 역에서 10분 이상 걷게 되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ㅎㅎ 참, 맑은 날씨 관련해서 이런 기사도 봤다 전세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동차, 항공 등 탄소 배출이 줄어들면서 그 영향도 있다는 내용의 기사... 오호 정말 그 영향도 있으려나? 어쨌든 확실한 건,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9월의 이 날은..
주린이 첫 배당 (feat.옥시, 삼성전자) 내일(8/14)까지 상장사들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해야 한다. 국내 주식 보유 종목 중 이번 주에 기대한 두 기업의 실적 발표 중 1곳은 했고, 1곳은 내일 한다. 코로나를 피해 갈 순 없겠지만, 나름의 선방을 기대해보며 내일을 기다리려고 한다:) 암튼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 주린이의 첫 배당썰을 풀기로! 모든 상장사가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마다 배당하는 곳도 있고, 안 하는 곳도 있다. 분기별로 배당하는 곳도 있고, 미국 주식 같은 경우 월배당하는 기업도 있다. 리얼티 인컴!!!! 티커는 O 분기별이라고 해도 지급되는 월이 다르기도 해서 주식 배당금으로만 월별로 고르게 포트폴리오 짠 분도 봤다. 나중에 주식 배당금만으로 한 달 생활비를 충당하는 날이 올까? 시드가 엄청 많아야겠지만 생..
나의 주식 2분기는? (feat.셀프IR) 요즘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기에 나도 주린이로서 나의 2분기를 되짚어 보게 되었다. 엑셀로 매수, 매도, 투자금 관련해서 주식투자일지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허허... 지금 보니 3주치를 밀렸네?_? 주린아 초심 잊지 말자~ 잃지 말자~~ 어릴 때 일기 몰아 쓰듯, 날잡고 몰아 쓰는 걸로^^! 2분기에 수익을 가져다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대박나세요! 저도 그럴게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 결론부터 말하면, 4월 2일 국내 주식 첫 거래를 시작했고 5월 15일 미국 주식 첫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주식, 미국주식 모두 수익 실현을 했다. 하지만 현재 잔고는 국내만 빨간불이고, 미국은 파란불이다. 미국 주식 항공주 비중이 높은 편인데, 5월 중순 ~ 6월 초 불 같이 반등하다가 미국 내 코로..
기업들 2분기 실적발표 (feat.테멘) IR (Investor Relations) :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얻기 위하여 주식 및 사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홍보활동. 투자자 관계·기업설명활동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국내외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IR 시즌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냐, 어닝 쇼크냐 그것이 문제로다ㅎㅎ 내가 가진 종목 기업들 다 좋은 실적 거뒀으면 좋겠다:) 내가 보유한 국내외 종목 중 첫 2분기 실적발표한 기업은 테슬라였다. 이젠 저 세상 주식이 되어서 쉽게 못 담지만 찔끔찔끔 매수해 평단 945불에 몇 주 담았었다 그땐 테슬라의 변동성에 대해 몰랐을 때라 조금 떨어지자 바로 매도 했건만..... 다음날 아무일 없었던 듯, 높이 날아가는 걸 보며 다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 대해 알아갔고 결국 지금은 훨씬 높은..
Ransomware :( 지난 일주일은 참 다이내믹했다. 좋은 의미의 다이내믹 보단 그 반대의 경우 지난 월요일 퇴근 1시간 전, 내 PC가 랜섬웨어에 걸렸다. 동료가 같이 봐달라고 한 해외 사이트들을 보다가 괜히 더 찾아봐준답시고 링크를 타고타고 가다가 쿠키 정책에 동의해야 사이트 내용을 볼 수 있단 말에 그 정도는 뭐 뜰 수도 있는 거니까 허용을 눌렀다... Ransomware :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 잠시 후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열려고 창을 켰는데 모두 백지의 종이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해커가 곳곳에 입금하라고 남긴 Read Me 메모장과 함께; 그때의 참혹한 현장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ㅠㅠ 복구할 방법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답은 없었고, 서버 관리해주시는 분께 연락해보니 포..
#627 생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6, 2, 7. 왠지 하나하나 더 정이가는 숫자들이 되었다. 생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주말에 맞는 생일이 몇 년을 돌아 찾아온 것이므로 집에 내려가기로 했다. 생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삶? '지금'을, '앞으로'를 살아간다는 것 등등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짧고 굵게 정리한 내용은 이렇다 - 627살을 산 것처럼, 살 것처럼 뭔가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면 좋겠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초연하게! 나 자신의 최고 버전이 되는 것을 목표로, 그렇게 앞으로도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자! (오잉.. 생일을 그 누구보다 대수롭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ㅎㅎ) 다음 날 아침부터 조카와 체리를 땄다! 집에 갈 때마다 뭐든 같이 하려..
동학개미가 된 주린이 일기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주식 시장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역대급으로 유입됐다고 한다. 나도 그중 한 개미가 되었다. 4월 초, 주식을 시작했고 5월 말, 주식을 하고있다 주린이로서, 생생한 입문 썰들을 기록해야지:) EP1. 주린이에게 생긴 변화 먼저, 두 달간 나에게 생긴 몇몇 변화는 아래와 같다. 1. 전보다 다양한 섹션의 뉴스를 챙겨 읽는다 2.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 3. 다양한 기업과 업종에 대해 알게 됐다 4. 보유종목의 기업들을 열렬히 응원한다 5. 몇 년 전 '왜들 점심시간에 밥 먹을 때마다 주식 얘길 하시지?' 싶었던 으른들을 이해하게 됐다 (나도 동료랑 매일 주식 이야길 참 많이 하는 중) 등등 처음 계좌를 개설하고 며칠간은 스캔만 하다가 며칠 째 ..
No caffeine, No gain 느리게 가던 시계가 빠르게 바뀐 지도 2주가 지났다 느린 생활패턴을 다시 강제로 빠르게 바꾸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확실히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몸도 쉽게 피로감을 느꼈다 한 달 반 동안 만끽했던 느린 생활패턴... 나 자신 참 편하게 살았었나보다, 반성쓰!!! 암튼 무엇보다 카페인에 의존했던 2주의 시간들 어제를 기점으로 많은 걸 훌훌 털고 다시 마음을 잡게 됐다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았는데 조언을 통해 날려버리기로! 역시 인생엔 멘토가 필요해:) 어제 간만에 밖에서 들이킨 으른들의 음료수 '그래, 나 으른이잖아 으른!!!'임을 되새겨준 토크들 그리고 오늘, 한 으른의 인터뷰를 읽으며 밑줄을 여럿 그었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