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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서랍/Sport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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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벤치·샤워꼭지까지… "돈 되는 건 다 팔아요" 골대·벤치·샤워꼭지까지… "돈 되는 건 다 팔아요" (2016. 5. 20) '팀의 역사를, 당신의 추억을 팝니다' EPL의 웨스트햄FC는 온라인을 통해 경기장 물건으로 '추억경매'에 나섰다.112년 역사를 가진 홈구장 '불린 그라운드(일명 업턴 파크)를 떠나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그곳을 지키던 물건들을 팬들을 위해 내놓았다.골대와 그물, 코너 플래그는 물론 선수 라운지에서 쓰던 토스터, 샤워기 꼭지 등 무려 1100개 품목이 있다. 구단 측에서는 "경매 수익으로 유소년 팀을 강화하는 데 재투자할 것"이라며,"이런 과정을 거쳐 좋은 성적도 거두고, 더 많은 팬을 확보하는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내 스타일인, 마음에 꼭 드는 사례! 2차 경매에선 웨스트햄의 트로피와 각종 ..
리복의 'Subway Pump Battle' 리복의 'Subway Pump Battle' 수 많은 옥외광고 표지들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갈 길이 바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들어야만 하기에 가만히 있는 광고물보단 생동감 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독특한 광고들이 살아남을 것이다. 출근길 또는 등굣길에 지하철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행동들이다.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이동 중에도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현대인의 운동부족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이들을 움직이고, 나아가 자사의 신제품을 프로모션 할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지하철 펌프 대결'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
나이키의 'House of Mamba' 농구코트의 변화, 나이키의 'House of Mamba' 수 많은 옥외광고 표지들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갈 길이 바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들어야만 하기에 가만히 있는 광고물보단 생동감 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독특한 광고들이 살아남을 것이다. 이에 나이키는 LED 반응형 코트를 도입했다. LED 반응형 코트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 그리고 방향을 즉각적으로 보여주며 그들의 위치 선정, 속공 스피드를 개발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RISE'라는 이름으로 코비가 중국의 여러 도시 투어를 통해 중국의 농구 꿈나무들을 만나 같이 농구도 하고 캠프를 진행하면서 그들은 코비와 함께 자신들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만든다. 아래 ..
NC 다이노스, '태극기로 물들이다' 이번주 토요일인 8월 15일은 광복절인데요.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고 해요. 평소 굿즈도 잘 만들고 마케팅도 잘하는 구단을 꼽으라면 NC 다이노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에도 역시 포스팅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태극기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유니폼 및 모자, 이벤트 등을 하는데 벌써 티저까지 공개된 상태랍니다. 위 영상이 티저입니다. 유니폼 앞뒤에 붙은 구단 이름과 배번을 태극문양을 담았고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는 기존의 공룡 뿔 패턴 대신 태극기의 건곤감리 패턴을 적용했다고 해요. 디테일까지 신경쓴 모습이네요! 모자 역시 검은 바탕에 태극 문양으로 다이노스의 D가 새겨져 있어요. 국대 모자도 이런 식으로 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NC 다이노스는 15, 16일 경기..
이미지·동영상 재생 가능한 자전거 휠라이트 라이딩의 계절인 요즘 많은 분들이 라이딩을 만끽하고 계실텐데요. 저도 그렇지만 무더위 때문에 아무래도 낮에 타는 것보단 밤에 타는 걸 선호하게 되죠. 달리는 자전거 바퀴에서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재생할 수 있는 '휠라이트'가 있길래 흥미로워서 포스팅합니다. 자전거용품업체 비웜엑스가 선보였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로고나 문구를 넣어 자전거를 통해 홍보가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도로를 달리는 전광판이죠^^ 일단 기존에는 저장된 패턴만 재생이 가능한 몽키라이트가 있었는데요. 위의 다양한 패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초기 모델은 싸이키한 그래픽을 나타내주는 제품들인데 아무래도 픽시문화에 딱인 것 같아요. 하지만 몽키라이트의 기능을 뛰어넘은 '몽키라이트 Pro'는 자전거 바퀴에 사진과 동영상을 넣어 재생할 수 ..
유로리그 'Jersey Cam', 최초로 심판 유니폼에 카메라 장착 유로리그의 'Jersey Cam' 도입 유로리그는 유럽프로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데요. 유로리그 사무국이 오는 6일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심판의 유니폼에 소형 카메라를 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유로리그에서는 지난 해에 구글 글라스를 도입해 실제로 선수들이 경기 중에 구글 글라스를 착용해 다양한 장면을 제공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심판의 저지에 카메라를 부착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심판의 유니폼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점차 선수들 유니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인데 리그 발전은 물론이거니와 많은 농구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니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Jersey Cam으로 인해 중계카메라가 잡지 못하는 사각지..
싱가포르의 센스있는 월드컵 관련 공익광고 싱가포르 도박중독방지위원회(National Council on Problem Gambling)에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도박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공익광고랍니다. 이미 월드컵이 폐막한지 한 달이 다 되는 시점이지만 그래도 재밌어서 포스팅해요! 아이들이 이번 월드컵 우승팀을 두고 이야기하는 와중에 마지막에 한 아이가 말합니다. "독일이 이겼으면 좋겠어. 아빠가 내가 저금한 돈을 모두 독일에 올인했거든"이라고 말하며 한숨을 지어요. 그런데 월드컵이 개막한 후, 결국 우승팀은 독일이 되었습니다!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이 공익 광고는 새삼 다시 관심을 모았는데요ㅋㅋㅋ 광고 내용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죠!! 결국 아이의 바람이었던 독일의 우승이 현실이 되면서 졸지에 도박 장려 ..
나이키 풋살화 프로모션 "풋살 경기장 배달해 드립니다" 나이키 풋살화 프로모션 "풋살 경기장 배달해 드립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Nike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풋살화인 'FC247'을 출시하면서 진행한 프로모션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심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더이상 축구를 즐길 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도시 사람들에게 나이키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는 바로 풋살 경기장을 배달해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일정한 수의 사람들이 모이고, 이들은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해 경기장을 신청하는데요. 행운의 당첨자들에겐 즉시 출동한 나이키의 'FC247'팀이 크레인과 레이져를 통해 도심 속에서 풋살 경기장을 선사해 줍니다. 이를 설치하는 시간은 채 1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해요. 경기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풋살화를 직접 신고 뛰어볼 수 있게 했을텐데 정말 더 없이 좋은 프로모션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