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돌아보며 골프 관련해서 딱 하나만 포스팅하라고 한다면,
지금 하는 안송이 선수의 우승을 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KLPGA 프로 데뷔 후 출전한 237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을 했기 때문인데요.
준우승은 3번 있었다고 하지만 우승하기까지는 무려 10년이 걸린 셈입니다.
긴 시간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 싶습니다.
안송이 선수의 스토리를 통해 무언가를 함에 있어서
잘 안풀리더라도 쉽게 좌절 말고 다시 일어서서 도전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우승 뒤 우는 모습에 마음이 짠했고, 인터뷰를 보니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송이 선수의 메인스폰서인 KB가 지난 10년간 후원해왔다고 하는데,
그 기사 보고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더군요.
기업 입장에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이렇게 10년간 계속해왔다는 게 참 쉽지 않았을 텐데요.
올 시즌 KLPGA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송이 선수.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지 않나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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