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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스포츠이야기

골프장에선 무조건 조용히? 상식을 깨는 유럽투어






[골프] 골프장에선 무조건 조용히? 상식을 깨는 유럽투어(2017.01.19)







지난주 PGA, LPGA 등의 투어들이 개막했는데 유럽투어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포스팅 합니다. 

보통 골프 대회에서는 항상 조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아 있는데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변화들이 있는 것 같아 흥미롭더라고요.



바로 유럽프로골프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었는데, 주최 측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레인지 한 켠에 

음향장비를 갖춘 부스를 설치하고 DJ에게 경쾌한 음악을 내보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대회 첫 날이었던 지난 19일에는 DJ부스가 첫 홀 티잉그라운드로 옮겨졌는데요.


 

유럽투어 CEO는 이에 대해 골프 대회의 본질은 지키되 상품의 품질을 높여 팬들을 만족시킨다는 취지로 도입했으며,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수들은 대부분 환영하고 있다는데 자리만 잘 잡힌다면

대회 테마곡 또는 선수 개인의 테마곡도 등장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EPGA2016년 투어 중 야간경기 이벤트를 개최했고, 올해는 6홀 매치플레이 이벤트를 추가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가 됩니다



국내 투어에서도 이벤트홀을 정해 다른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음악이 흐르는 홀도 좋고, 사진촬영이 가능한 홀도 좋고, 어쨌든 조용히라는 팻말을 볼 수 없는 홀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무슨 종목이든 한 단계 변화하려면 당연시 생각했던 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상식을 흔들어야 발전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종목 자체가 가진 본질을 흔들 만큼은 바라지 않지만 이번 EPGA와 같은 시도는  

아무래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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