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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스포츠이야기

[Rio2016] 살기 위해 떠난 선수들, '난민팀' 이름으로 출전






이전 포스팅에서 리우 올림픽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사상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것보다 
제가 더 주목하고 싶은 것은 난민 올림픽 팀의 출전인데요. 


출전 자격을 갖췄지만 내전 등으로 인해 살기 위해 모국을 떠난 선수들을 꾸려 
'난민팀(Team of Refugee)'이란 이름으로 오륜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난민팀으로 출전할 선수는 모두 10명으로 위 사진속 선수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남수단 출신 육상 선수 5,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유도 선수 2, 시리아 출신 수영 선수 2, 에티오피아 출신 육상 선수 1명)


 


IOC 이같은 '난민팀'을 만들기로 한 이유는,
"난민 문제로 세계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모든 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민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고 꼭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생의 기회, 정말로 좋은 기회이니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우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돼 기쁘다. 
 전 세계 모든 젊은들이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꿈을 향해 노력했으면 한다"

 

"힘든 도전 뒤엔 기쁜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리우 올림픽에서 전 세계 난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등등





출전 선수 중에는 내전으로 부모를 잃었거나, 어렸을 때 남동생과 헤어져 생사를 모르는 선수 등 각자 사연이 있다고 해요.
이들의 출전만으로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한테 울림 있는 메시지가 전해질 것 같은데,
전에 없던 역사를 만들어 줄 선수들이자, 살아있는 영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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