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경로로 독특한 책을 알게 되어 독특한 절차를 통해 두 권을 구매했다.
책 제목 역시 독특하다. '언젠가는 이 그리움이 썩 괜찮은 시간이었다는 걸 나는 증명하고 싶은 것이다'
두 권을 구매한 이유는 하나는 당연히 내가 갖고, 나머지 하나는 누군가를 위해서다.
그 누군가는 사실 아직 나도 모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훗날 이 책과 꼭 어울릴..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면 전해줄 생각이다.
누군가를 위해 기다리는 이 그리움이 썩 괜찮은 시간이었다는 걸 내가 증명하고 싶은 그 누군가에게 말이다.
책 전해주며 한 마디 해야지
"목 빠지게 기다렸어요"
끝으로 이 책에 관한 이야기는 다 읽은 후에 '독서꽝의 외침' 게시판에 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