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DMZ에서의 군사적 도발과 계속되는 핵실험으로 인한 세계적인 긴장상황을 완화하고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의 최고위급회담이 이루어진다. 이때를 기회로 한국측 경호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북한 출신의 ‘강’을 중심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이 백악관을 초토화시키고 대통령을 인질로 붙잡는다. 그들의 요구조건은 동해에 있는 제7함대 및 DMZ와 한국에 주둔한 미군 28,500명의 철수, 그리고 미국 내 모든 핵미사일을 통제할 수 있는 암호코드!
백악관 최후의 날.
글쎄요.. 처음엔 '어떻게 저런 상황이 발생했을까?'라는 호기심때문에 영화를 봤는데
보면서 좀 어이없고, 약간 불쾌한 느낌마저 드는 영화였습니다.
남,북한 그리고 미국. 세 나라에 대한 이야기인데,
한국계 배우분이 연기를 하시는데 너무 어눌한 한국어에 인상이 써질 정도였고
액션씬에서도 분명 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면서,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어요.
그나마 자랑거리라고 할 만한 것은 '화려한 효과' 딱 이것 뿐이 아닐까 싶어요^^;
북한의 핵실험 문제와 군사적 도발 등을 막기 위해 한국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합니다.
미국 대통령과 한국의 총리가 회담을 하고 있는 중에 사건이 터지는데요.
이 백악관 테러를 일으킨 인물이 참 황당하답니다.
일단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효과는 참 화려하구요ㅎㅎ
암튼 이번 사건의 주동자는 한국측 경호요원으로 위장한 북한 출신의 '강'입니다.
맨 위의 첫 번째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담 당시에도 총리의 바로 뒤에 서 있고
백악관에 들어갈 당시 차에서 내릴 때 경호해 줬던 것도 강이었습니다.
최측근에 있는 경호요원이 테러 주동자였다니요.
처음부터가 너무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을 비롯한 북한측의 테러리스트들은 백악관을 점령하고, 미국 대통령, 부통령, 여러 장관들을 인질로 삼습니다.
벙커 안에서 강은 화상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전하는데요.
그들의 요구사항은 동해에 있는 제7함대와 DMZ, 그리고 모든 주한미군들의 철수입니다.
그리고 미국 내 모든 핵미사일을 통제할 수 있는 서버러스 코드입니다.
이 부분에서 또 많은 한국분들을 화나게 만든 부분이 있는데요.
동해를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으로 표현했다는 점.....
백악관의 거의 모든 경호원들은 죽게 되고, 믿을 사람은 오직 마이크 배닝 뿐.
마이크 배닝은 최고의 엘리트요원인데요.
그들이 찾고 있는 대통령의 아늘 커너를 찾아 구출해내고, 대통령까지 찾아 구출해야만 합니다.
백악관 안에는 북한 출신의 잘 훈련된 테러리스트 몇 십명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에요.
벙커 안에는 강과 미국의 고위급들이 있는데, 강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서버러스 코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서버러스는 미국의 극비 군사시스템인데요. 핵부기 발사에 대비하는 3단계 장치입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자폭시킬 수도 있어서 북한 측에서 원하는 겁니다. 없애려구요!
암튼 서버러스 코드는 총 3개인데 3개를 모두 아는 사람은 없고
대통령과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나눠서 각각 1개씩을 알고 있는데
그 3명이 모두 벙커안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강이 요구한 사항들을 들어주자니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미국이라서 대책위원회는 갈등합니다.
강은 점점 벙커에서 인질 1명씩을 죽이는 장면을 보여주며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대책위원회에서 회의 할 때, "한국도 잃었는데, 핵까지 잃어야 합니까" 이런 대사가 나와요.
참 거부감이 들더군요. 우리나라는 무슨 자기네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는 느낌에ㅜㅜ
결국 마이크 배닝은 한 명씩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해서 커너를 찾아 외부로 구출해주고
벙커안에 있는 대통령과 그 외 주요인사들도 구출해냅니다. 물론 강과 결투해서 승리했기에 가능했겠죠.
겨우 한 명의 경호원이 할 수 있었던 일을 왜 그 많은 수의 경호원들은 하지 못했던 건지ㅎㅎㅎ
암튼 벙커안에서 강은 3개의 서버러스 코드를 입력시키고는 미국의 대통령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수 억명의 미국인이 죽고
네 나라는 차갑고 어두운 황무지가 되겠지
이제 미국도 가난과 고통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을 부축하며 백악관 밖으로 나오면서 주고 받는 대화.
배닝: 준비 되셨습니까, 각하?
대통령: 됐네
배닝: 집이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대통령: 괜찮네, 보험 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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