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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끄)적/독거인의 삶

#627

 

 

627살을 기념하며

 

 

생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6, 2, 7. 왠지 하나하나 더 정이가는 숫자들이 되었다.

생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주말에 맞는 생일이 몇 년을 돌아 찾아온 것이므로
집에 내려가기로 했다.

생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지만,
삶? '지금'을, '앞으로'를 살아간다는 것 등등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짧고 굵게 정리한 내용은 이렇다

-

627살을 산 것처럼, 살 것처럼
뭔가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면 좋겠다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초연하게!


나 자신의 최고 버전이 되는 것을 목표로,
그렇게 앞으로도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자!


(오잉.. 생일을 그 누구보다 대수롭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ㅎㅎ)

 

 

CHERRY ~

 

다음 날 아침부터 조카와 체리를 땄다!
집에 갈 때마다 뭐든 같이 하려고 하는 편인데,

조카 덕분에 체리에 대해 조금은 자세히 알게 됐다.

아 모든 체리가 다 빨갛게 되는 건 아니구나.
종마다 크기도 맛도 색깔도 다른 거라고!
노란색이어도 다 익은 게 있고
원래가 시큼한 종이 있는 거고 등등
어쨌든 덕분에 조용히 힐링된 시간:)

 

CHERISH -

 

 

엎드려 절 받기 아니고 엎드려 편지 받기ㅎㅎ
글을 모를 땐 그림 그려달라고 했었는데
언젠가부턴 점점 편지를 써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이젠!
편지에 들어가는 하트가 멋지게 꾸며지고 있다:)
다양한 표정들까지ㅎㅎㅎ

세상 가장 사랑하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