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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The하기/내멋대로 영화평

[영화]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 2020)

 

 

 

 

개봉 전부터 엄청 기다렸던 영화, 사냥의 시간!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이 컸던 영화였는데
코로나로 극장 개봉이 늦춰지다 결국 넷플릭스로 공개됐습니다.

 

평점 테러(?) 수준의 평들이 많은 게 사실인데요.
물론 기대했던 한 사람으로서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좋았던 점 역시 분명히 있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사운드와 시각적인 부분, 미술을 꼽고 싶어요.
일단 스토리가 다소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그 몰입과 긴장감은 정말 미쳤거든요ㅎㅎ
사운드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영화 속 거리나 배경, 영상의 색감 등 시각적인 부분들이
희망 없는 도시, 무너진 세상 이런 것들과 잘 어울려서 인상 깊었어요.

 

 

영화 속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영화 스토리는 4명의 친구가 희망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전을 계획하고,
작전 후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가려는 찰나 누군가에게 쫓기고 맙니다.
그 이야기를 다룬 내용인데 개연성 면에서 아쉬웠던 점은 분명 있지만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긴 했어요.

 

보통은 캐릭터마다 서사가 있고, 그래서 지레짐작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다 보니 전개되는 것들이 직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영화를 통해 대단한 재미, 대단한 감동, 대단한 무언가를 느끼고자 하는 분에겐 비추지만
영화 자체를 보고 그 안에서 나름의 해석을 즐기시는 분이면 추천합니다:)     

 

 

 

마무리는 훈훈하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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