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RE SA VIE
윤진서 지음
제 블로그 주소이기도 한 VIVRE SA VIE!!
항상 책상 위 다이어리 옆에 꽂아두고 눈으로만 감상하던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마주할 결심을 하고 읽었어요.
이전까지는 읽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그냥 바라보는 것으로 대체했거든요.
필리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하다가 이 책을 골라 읽었답니다.
작년 여름에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산문집인데 이 책의 저자는 윤진서 배우입니다.
그녀가 여행을 다니면서 혹은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들이 책에 담겨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그녀의 삶에 대한 태도나 생각들이 제가 추구하는 것들과 많은 부분 닮아 있어 그때 당시에 과감히 블로그 주소도 변경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블로그 주소를 바꾸면서 기존에 썼던 글들이 일시적으로 모두 포털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하루 방문자면 될 숫자를 이제는 한 달이 되어서야 겨우 채우게 되었다죠. 그 후폭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ㅠㅠ
위 사진이 프롤로그 내용 중 일부인데 정말 온 마음을 다해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예요!
책은 세 가지 챕터로 나뉘어 있으며 손바닥만한 크기로 아주 작은 편이지만,
그 안에는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쿡쿡 그리고 찌릿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꽤 있어서 자꾸 곱씹어 읽게 만들었어요.
프롤로그도 너무 좋았고, 위 사진 속 마지막 말도 너무 좋아요.
"지금 네 꿈은 뭔데?"
"죽는 순간까지 내 안의 나를 다 발견하고 가는 것."
저한테 <VIVRE SA VIE>라는 책은
책제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괜시리 마음이 벅차고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는 책인 것 같아요ㅎㅎ
필리핀으로 떠나기 전에 선택한 마지막 책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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