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봤어요.
포스터에 있는 '당신은 언제로 돌아가고 싶나요?' 이 말을 괜히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영화 보고나서 젊음을 소중하게 그리고 후회없이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영화답게 가족들이랑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에 모든 어머님들께 이 영화를 바친다'는 마지막 문구처럼
특히 할머니 혹은 엄마와 함께 본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ㅎㅎ
실버카페에서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 계시는 오말순 할머니.
어렵게 홀로 키운 자식은 대학교수가 되어 할머니의 크나큰 자랑거리가 되었는데요.
그러나 며느리가 오말순 할머니로 인해 몸이 안 좋아져 병원신세를 지게 되고,
가족들은 가족회의를 통해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기로 합니다.
이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게 된 오말순 할머니.
그 길로 집을 나와 거리를 헤매이시다가 청춘사진관이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으로 쓰려고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나와보니 20대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답니다.
잘들 아시다시피 오말순 할머니의 20대 모습은 심은경양이 연기했죠ㅎㅎ (백상 최우수상 축하해요!)
암튼 손자와의 약속장소에 나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거기서 변해버린 자신을 알아차립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집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결국 실버카페에서 같이 일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 자신을 아가씨라 부르며 함께 자란 박씨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남는 방에서 하숙을 하겠다며 찾아가는데, 박씨와 그의 딸은 수상한 아가씨를 대하듯 대해요ㅎㅎ
박씨 딸 역할로 나온 김현숙씨 이 영화에서 너무 찰진 연기 보여주신 것 같아요ㅋㅋ 덕분에 많이 웃었답니다!
암튼 20대의 몸으로 변한 오말순 할머니는 오드리 햅번을 꿈꾸며 오두리라는 이름으로 하숙하게 되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20대처럼 외형적인 면들도 꾸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평소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기란 쉽지 않죠. 매일 그랬듯 실버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영화속에서 심은경양이 직접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도 잘 하시는듯 해요ㅎㅎ
실버카페에서 빗물이란 곡을 불렀을 때 정말 좋았어요.
실버카페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손자가 할머니를 찾아 이 곳에 오는데요.
그때 마침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오디션 프로그램 PD도, 할머니의 손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락밴드에 몸 담고 있는 손자는 마침 밴드의 보컬과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고,
오두리를 통해 20대 여성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점들을 보고는 같이 노래하자고 제안하는데요.
그렇게 오두리는 손자 반지하와 함께 반지하밴드로서의 활동을 시작합니다ㅎㅎ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나가고, 그 PD인 이진욱(한승우 역) 역시 오두리의 매력에 빠지고 마는데요!
그러나 한 집에서 지내면서 점점 오두리의 수상한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는 박씨.
그런 박씨에게 오두리는 마침내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게 됩니다.
박씨는 그 이야기를 듣고는 오두리를 오말순 할머니처럼 대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요.
정말 의외로 박인환 선생님과 심은경양의 케미폭발 장난아니에요ㅋㅋㅋ
요즘 국내상업영화 중에 여배우가 홀로 끌고 나가는 영화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그런면에서 수상한 그녀 속 심은경양 연기가 더 돋보였고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매력을 느꼈을 것 같거든요ㅎㅎ(물론 저도 포함!)
오디션 프로그램 PD 한승우 역할을 맡은 이진욱은 반지하처럼 요즘 여성답지 않은 말투와 행동들 때문에
오두리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이성적으로 매력을 느껴 접근을 하는데요ㅎㅎㅎ
그런 오두리 역시 싫지만은 않지만, 둘의 만남은 잘 성사될 수 있을까요?
딱! 여기까지만 말할게요ㅎㅎ 웃음도 있지만 눈물도 있는 영화라서, 그 부분은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ㅜㅜ
암튼 5월말에 뒤늦게 드라마 나인 정주행을 마쳤는데 여기서도 이진욱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로필2 생각이 나기도 했고요ㅋㅋ
이 영화에 까메오로 나온 김수현 역시 많은 여성팬들을 소리지르게 했을 것 같습니다.
워뗘? 후달려?! 이 한 마디로ㅎㅎ
'감성The하기 > 내멋대로 영화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몬스터 (Monster, 2014) (0) | 2014.07.07 |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 Life Is Beautiful, 1997) (0) | 2014.07.04 |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2014) (0) | 2014.06.20 |
[영화] 우아한 거짓말 (2013) (2) | 2014.06.01 |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0) | 2014.05.18 |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0) | 201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