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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The하기/독서꽝의 외침

[책] 프랑수아 를로르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꽤 오래전부터 주위에서 좋은 말들이 많아서 '나도 읽어봐야지 읽어야지' 다짐만 했던 책.
읽고나니 왜들 그렇게 좋은 이야기들을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파리의 정신과 의사인 꾸뻬가 자신을 찾아오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없음을 깨닫고 진료실 문을 닫고 여행을 떠난 이야기인데요.

 


여행을 하며 행복에 대한 배움을 수첩에 하나씩 기록하게 되는데,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의 차이를 보여준 책이라고 생각해요.
꾸뻬가 느낀 행복에 대한 배움 목록들은 대부분 우리 대부분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용들일거에요.
이미 머리로는 이해가는 내용들이라서 평소 우리 생활에서 깊게 돌이켜보지 않게 되는거죠.
결국 직접 경험을 통해 느껴본 사람과는 하늘과 땅차이인 것 같아요.
행복을 직접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몸소 체험해 깨달은 꾸뻬씨!



 

저는 이 책을 통해 크게 2가지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해하지 말자
-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

 


꾸뻬가 중국의 한 노승을 만나게 되는데, 그 노승이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겁니다"

 

노승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미래의 행복이 아니라,
가난이나 부, 과거와 미래의 일들과는 상관없이 누구라도 지금 이 순간,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눈을 뜨고 바라보기만 하면 발견할 수 있는 행복이었다.

 


마지막으로, 꾸뻬씨의 배움 목록들입니다.
한번씩 다시 읽어보려고 정리해뒀어요ㅎㅎ


 

 





꾸뻬씨의 행복여행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출판사
오래된미래 | 2004-07-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전 유럽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정신과 의사의 특별한 행복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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