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SK '마케팅 실험'

"문학경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SK '마케팅 실험' (2013.11. 8)

<기사요약>

문학경기장 민간 위탁 운영자 공개모집에 참여한 SK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문학경기장의 위탁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야구장뿐 아니라 주경기장, 보조경기장과 여러 부대시설 등 
문학경기장이 위치한 권역 대부분이 SK의 관리에 따라 운영되는 셈.
그동안 서울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 대전 한밭구장 등이 구단 위탁으로 운영된 전례가 있지만
다른 경기장을 포함한 스포츠 단지 전체가 야구단에 의해 운영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기존의 컨벤션센터 외에도 유휴 공간이 많은 축구장에 아웃렛 매장과 스포츠센터 등을 유치해
자연스럽게 상권을 형성하고 수익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유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은 물론이고, 각 경기장 사이의 넓은 도로와 광장 등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존의 간이 수영장(여름)·눈썰매장(겨울) 외에 
골프연습장 등으로 다양하게 쓰임새를 만든다는 구상.

사실 국내 프로구단들의 수입원이 입장권 판매, 중계권료, 광고권 판매 등 
조금은 범주가 협소했다고 볼 수 있는데 SK와이번스로서는 다양한 수익구조를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국내 구단 중 가장 스포츠마케팅에 일가견이 있는 구단인만큼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점차 프로구단에게 지자체의 시설운영면에서 기회의 문이 열리는 것 같아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