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2014-03-15)
<기사요약>
●기업들 스포츠 마케팅도 선수들 ‘돈방석’에 한몫
미국 4대 스포츠나 유럽 축구가 스타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기는 것도 광고 효과를 노린 기업들의 ‘투자’ 때문이다. 일찍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선 삼성전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내외 출전 선수 3000여명 전원에게 갤럭시 노트3를 무상 지급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KB금융지주도 스포츠 스타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기업이다. 소치에서도 김연아는 물론 이상화(25·서울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 등 여제 3인방과 컬링을 후원해 큰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인비와 후원 계약을 맺어 ‘대박’을 쳤다.
●나이키, 마케팅 실패에 ‘나이키의 저주’ 굴욕도
2007년 육상 매리언 존스(미국)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해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2009년에는 우즈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고 2012년에는 사이클 랜스 암스트롱(미국)의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의족 스프린터’로 감동을 안겼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IMG는 프로골프 최고 스타인 아널드 파머와 계약을 맺은 뒤 고속 성장을 거듭했고, 각종 국제대회를 주관하거나 TV 중계권까지 판매하는 거대 기업이 됐다. 현재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모델인 IMG 설립자 마크 매코맥(2003년 타계)은 스포츠에 비즈니스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를 기려 1년간 가장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에 머문 선수에게는 ‘마크 매코맥상’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서랍 > Article&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포츠마케팅 막전막후] 올림픽 마케팅 大戰, 기업들도 메달에 목맨다 (0) | 2014.04.08 |
---|---|
배구의 성지로 자리 잡은 대전 충무체육관을 가다 (0) | 2014.04.04 |
스마트폰 10분 참으면 생수 기부…기발한 기부 확산 (0) | 2014.03.25 |
MLB 최고 명예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 한국도 때 됐다 (0) | 2013.12.26 |
그는 지금 잠비아에 있다 … 진짜 에이스 커쇼 (0) | 2013.12.12 |
"문학경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SK '마케팅 실험' (0) | 2013.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