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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 막전막후] 올림픽 마케팅 大戰, 기업들도 메달에 목맨다





[스포츠마케팅 막전막후] 올림픽 마케팅 大戰, 기업들도 메달에 목맨다(2014.01.04)




소치올림픽 전에 나온 기사인데, 검색하다가 이제야 보게 되어서 포스팅합니다^^;
TOP프로그램과 그 효과의 사례, 앰부시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도 있더군요ㅎㅎㅎ
예전에 학교에서 발표로 TOP프로그램과 앰부시마케팅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조사했을 때 역대 앰부시마케팅의 주요 사례들을 보니 참 재밌더라고요.
물론 막대한 자금을 주고 후원사가 된 기업들의 속은 타들어가겠지만,
새로운 마케팅 기법들이 계속 나올테니 전 앰부시마케팅하는 기업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쿠키뉴스)




<기사요약>


스포츠 마케팅이란 용어는 원래 1978년 ‘광고의 시대’라는 잡지에서 처음 사용됐다.
하지만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당시 
코카콜라가 미국 대표팀에 콜라 1000상자를 제공하고,
코닥이 올림픽 경기 초상권을 사들여 경쟁사의 사진 촬영을 제한한 게 스포츠 
마케팅의 시초다.



◇올림픽 독점 마케팅 가능한 파트너= 국제올림픽위원회(IOC)1985년 공식 후원업체를 지정하는 ‘올림픽 프로그램(TOP·The Olympic Program)’을 도입했다.

TOP 4개 등급으로 구성되는데, 4년간 동·하계올림픽에 대한 전반적인 후원과 올림픽 관련 독점 마케팅권을 갖는 ‘올림픽 파트너(The Olympic Partner)’가 최고 등급이다. 그리고 단일 대회별로 주로 개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지역 파트너(Local Partners)’에 이어 ‘스폰서(Sponsor)’ ‘상품화권자(Executive Suppliers)로 구분된다.


소치올림픽에는 코카콜라, 비자카드, 오메가, 맥도날드, 파나소닉, GE, P&G 10개 기업이 올림픽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무선통신 분야의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지역 파트너로 참여하며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뒤 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무신통신 분야의 올림픽 파트너가 됐다. 삼성은 오는 2016년까지 올림픽 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하려면 IOC와 협의를 거친 뒤 1억 달러( 1050억원) 안팎의 스폰서 비용을 내야 한다.

올림픽 후원효과
 1. 비자카드 : 85년 도입 당시 파트너로 참여-> 매출 세계적으로 18%성장, 아시아 내 카드브랜드 순위 1위(종전3위)
 2. 삼성 : 99년 브랜드가치 31억달러로 100위 밖 -> 지난해 396달러로 8위에 랭크.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전 휴대전화 중국 점유율 11.4% -> 1년뒤엔 21.2%로 대폭 상승.



◇올림픽 특수 노리는 앰부시마케팅=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의 앰부시는 ‘매복’을 뜻하는 말로 중계방송의 TV 광고를 하거나 개별 선수 또는 팀을 후원함으로써 공식 스폰서가 아닌데도 공식 스폰서처럼 보이게 하는 마케팅을 지칭한다. 얌체 같긴 하지만 적은 돈을 쓰면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회사 나이키. 
나이키 97년 이후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주최 측과 스폰서 및 파트너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대신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후원하는 ‘스타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자사 상품을 착용케 함으로써 미디어 노출을 통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함.
예) 나이키 :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드림팀'의 공식후원사는 리복.
                  그러나 최고스타인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를 후원해 그들은 나이키 로고가 붙은 옷을 입었음.

예) 푸마 :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앞세워 주목을 받음.
               볼트가 100m, 200m 그리고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덕분.


예) 리닝 : 베이징올림픽 당시 스포츠용품 분야 공식 파트너는 아디다스.
               그러나 중국 자체 브랜드 '리닝'은 중국 체조스타인 리닝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
               그가 성화 최종주자로 뛰었는데, 리닝 브랜드 옷을 입고 임했다.


베이징올림픽 때는 워낙 앰부시 마케팅이 심해 아디다스 등 몇몇 스폰서들은
 IOC를 상대로 후원금 반환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