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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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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손님 (The Piper, 2015) 응원하는 배우 중 한 명인 천우희 배우 덕분에 작년 겨울부터 이 영화가 얼른 개봉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드디어 영화 손님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은 독일의 전설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해서 우리나라의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직후로 가져와 접목시킨 영화입니다. 소재가 독특해서 호기심이 갔고, 류승룡, 이성민 등등 배우들의 조합 역시 그 기대감을 더 크게 만들었어요. 사실 공포, 호러 이런 체질이 안 맞아서 아예 안 보는데 꾹 참고 보러 갔답니다. 영화 본 분들이 기승전쥐라고들 많이 하시던데 그 말이 공감이 가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쥐떼들이 마을의 골칫거리이자 영화 속 사건을 끌고가는 존재들이니 말이예요. 암튼 정말 많이 나오기도 하고, 쥐 뿐만 아니라 징그러운 장면들도 있는데 전 콩..
[영화] 한공주 (Han Gong-ju, 2014) - 2014년 최고의 영화 올해 봤던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단연 한공주인데요.제가 6월에 봤었는데 보고나서 올해 상반기에 본 영화중에 정말 최고인 것 같다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했었는데,이렇게 지금 하반기까지 보내고나서 통틀어봐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역시 한공주네요.처음에 영화를 보고 바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여러 감정들이 복잡해서 미루다가 못했었는데2014년을 보내는 이 시점에서는 꼭 포스팅하고 넘거가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사실 국내 개봉전부터 입소문이 대단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래서 저도 알게 됐구요. 유수의 해외 영화제를 휩쓴 영화라길래 궁금했고,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기에 더 관심이 갔었거든요.아프고 쓰라린 사건을 담고 있지만 연출도 연기도 굉장히 섬세했고 곱다는 느낌을..
[영화] 카트 (2014) 짧게나마 서울 놀러오신 엄마와 함께 카트를 보고 왔습니다!카트에 나온 배우분들 다 좋지만, 사실 천우희 배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전부터 카트 관련한 소식들 접하면서 얼른 개봉하기를 기대했던 영화였어요.물론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박옥순 여사와의 알콩달콩(?) 케미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ㅋㅋ 영화 보면서 화가 나는 장면도 있었고, 울컥했던 부분도 있었는데요.세상살이 참 팍팍하구나 싶은 장면들과 쿡쿡 찌르는 대사들이 기억에 남네요.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그동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별생각없이 넘겨온 탓인지도 모르죠ㅜㅜ 대한민국의 대표마트인 '더마트'... 5년간 벌점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한 선희(염정아)는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그리고 성격에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