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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끄)적/생각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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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affeine, No gain 느리게 가던 시계가 빠르게 바뀐 지도 2주가 지났다 느린 생활패턴을 다시 강제로 빠르게 바꾸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확실히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몸도 쉽게 피로감을 느꼈다 한 달 반 동안 만끽했던 느린 생활패턴... 나 자신 참 편하게 살았었나보다, 반성쓰!!! 암튼 무엇보다 카페인에 의존했던 2주의 시간들 어제를 기점으로 많은 걸 훌훌 털고 다시 마음을 잡게 됐다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았는데 조언을 통해 날려버리기로! 역시 인생엔 멘토가 필요해:) 어제 간만에 밖에서 들이킨 으른들의 음료수 '그래, 나 으른이잖아 으른!!!'임을 되새겨준 토크들 그리고 오늘, 한 으른의 인터뷰를 읽으며 밑줄을 여럿 그었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
어떤 경우 얼마 전 엄마랑 대화하는데 이 시가 떠올라서 찰칵(이문재 시인의 시집 에 수록된 시, '어떤 경우') 이번 연휴 때 엄마가 강원도 이모 댁에 가신다고 서울에 잠깐 오셨다. 이모 댁에 가려면 서울로 와서 거기 가는 교통편을 타야 했으므로. 난 터미널로 마중 나갔고, 식사와 차를 마시며 잠깐 시간을 보냈다.엄마는 차를 마시다 이런 이야길 하셨다. - 며칠 전에 자려고 누웠는데 예전 진이 너 병원생활할 때 생각이 나더라. = 네? 꿈이 아니라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요? - 그래, 그 시간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보냈나 몰라 꿈같아. 특히 한겨울 눈발 날리던 때 수술하러 구급차 타고 병원 왔다 갔다 하고 그랬잖아. = 그렇죠. 엄마 저 때문에 너무 고생 많았어요. 그때 엄마 아니었으면 저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VOTE 2020. 4. 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나 역시 어김없이 집 근처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했다. 사실 나에게 있어 지역구는 둘째이고, 비례대표를 위한 정당 투표하러 가는 게 첫 번째 이유이곤 했다. 어쨌든 선거 후 나온 여러 기사들을 보며 흥미로운(?) 게 있어 글을 남기게 됐다. 1표의 가치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1표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천만원 정도라고 한다. 국회 예산을 기준으로 유권자의 수를 나눈 건데 정확히는 4,660만원이라고 하지만 매년 오르는 예산이나 추경 등을 생각하면 5천만원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암튼 친한 과장님이 자기는 투표 안 했다고 말하시길래 이 기사의 내용을 말씀드렸다. "과장님, 1표의 가치가 이렇다고 하던데... 아이고 축하드려요~ 5천만원의 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