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를 되새겨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분기 IR 시즌도 끝이 났다!
예전 글을 보며, 참 열정적이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나의 2분기 셀프IR 글 : vivresavie.tistory.com/793)
암튼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상장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끝이 났고,
당연히 내가 가진 종목 회사들의 발표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어려운 상황 속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회사도 있고
그렇지 못한 회사도 있지만,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익을 가져다 준 기업에 감사드리며,
4분기에도 대박 나세요!
저도 그럴게요:)
개인적으로 3분기는 주식에 투입한 자금을 대폭 늘린 시기이기도 하다.
2분기에 재미를 봐서?, 초저금리가 계속되니까?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자고 있어도 내가 투자한 회사를 통해
그 회사의 누군가가 일을 해주셔서 돈을 벌게 해주니까가 아닐까?
아, 물론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ㅎㅎ
(솔직히 주식은 바보 같은 짓만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주린이 올림 -)
일단, 미국주식 먼저 돌이켜보면 2분기로 재미봤던 항공주를 거의 손절했다.
심하게 물린 아메리칸 항공은 아직도 보유 중이지만,
보잉과 유나이티드항공은 미련 없이 손절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게 첫째 이유고
계속 그 돈을 묶어두자니, 기회비용이 크게 느껴졌었다.
테슬라를 추매 하는 게 장기적으론 더 이득이겠다 싶어서 그렇게 했다.
또 테슬라가 배터리데이 + 주식분할 + S&P500 편입 등으로 핫해서
매일매일이 불장이었기 때문에, 테슬라를 추매했다!
나조차도 테슬라 수익률이 40%가 넘었었는데,
초기에 사신 분들은 정말...핳ㅎㅎㅎㅎㅎ (여기까지)
아직 몇 개 더 가지고 있는데.. 역시 슬라는 사랑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핫해지고 있어서 그런지
슬라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약화되겠지만 소프트웨어로도 어나더 레벨을
보여줄 것이기에 테슬라는 평생 가져가야지:)
내가 보유한 미주 현재 포트폴리오는 다양하다.
테슬라 말고 다른 전기차 회사들도 있고, 애플, 알리바바, 반도체주, 제약주, 항공주 등
적은 종목에 집중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에 훌륭한 기업이 참 많은 것 같다ㅎㅎ
어쨌든 미주 4분기, 화이팅!
현재 3분기 국내 주식은 나름 따뜻한 장이었던 것 같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전의 주가를 어느 정도 회복하기도 했어서
4월에 시작한 나로서는 그때에 비하면 꽤 올라있는 대장주들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2분기에도 효자였던 한화솔루션우는 3분기에도 효자였다.
지금은 한화솔루션 일반주로 갈아탔고, 잔고에서 역시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4~5월에 1만원 후반대에 샀다가 2만원 초중반에 팔았었고,
3분기에 2만원 초중반에 샀다가 3만원 진입해서 팔았었는데,
지금 한화솔루션은 1주에 4만원 후반이다!
6월부터 주위에 계속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사라고사라고 했었는데,
한화솔루션 더 승승장구 하길!!!ㅎㅎ
그리고 3분기에도 빠질 수 없는 제약주!!!
2분기엔 휴마시스로 재미를 봤다면, 이번엔 재미라기보다는 장투해야할 종목을 만난 것?
바로바로 에이치엘비생명과학! 3총사가 상장해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그리고 #에이치엘비제약 (메디포럼제약이 인수되어서 이름 변경됨)
에이치엘비는 비싸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을 줍줍했다!
지금 다시 들어가서 떨어질 때마다 줍줍 중....
다양한 부분으로 임상 진행중인데, 내년에 또 좋은 소식 있었음 좋겠다:)
주주들이 돈 모아 신문에 광고 냈다는 일화가 유명.... (공매도 세력에 대한 걸로)
그 소식을 안 에이치엘비는 회사 홈페이지에 감사문을 올리고....
또 다른 제약주였던 필로시스는 검체키트로 승인을 받아서 핫했는데, 5연속 상한가를 갔기도 했다.
그때 +80만원 정도 였는데, 상한가 하루 더 가겠지 기다리다가 다음날 하한가 떠버려서...
오케이, 좋은 과외했다!!!!! 다신 안들어가^^;
끝으로 나의 3분기는 엔터분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래 사진엔 첨부 안했지만 YG엔터까지 해서 3사 주식을 다 가지고 있었기도 했고,
추가로 YG PLUS까지!
개인적으로 엔터랑 게임 쪽은 웬만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보다
그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 훨씬 더 잘 알수 있다고 생각한다.
암튼 7~8월의 JYP는 니쥬로 인해 주가에 날개를 달았고,
7월초 그 대열에 합류했기에 8월에 저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주주로써 니지프로젝트 전편도 다 보면서 확신을 느꼈고,
포트 비중을 늘려야겠단 생각에 추매하기도 했다ㅎㅎ
현재 역시 내 포트 중 JYP엔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크다 (12월이 너무 기대중!!!)
JYP만큼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이 단단한 엔터사가 없는 것 같다^^;
CEO의 철학이나 마인드도 너무 좋고ㅎㅎ
코로나로 음악계도 큰 타격이 있었지만,
온택트 콘서트나 IP활용 콘텐츠를 통해 또 다른 시장은 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YG PLUS는 블랙핑크가 컴백하기 직전 주까지만 해도 수익이 +100만원이 넘었는데,
컴백일이 추석 연휴 중이어서 장이 쉬었고....
하필 내 출장기간이라 주식 보질 못하면서 다 빠져나가선 대응하질 못했다ㅠㅠ
하지만 다음 분기 실적발표를 기대해봐도 좋으니 SM빼고 나머지는 아직도 다 가지고 있다!
오케이, 연말까지 무조건 엔터지!!!
(JYP는 내년에도 쭉쭉!!)
현재 국내 포트폴리오에는 장기저축연금으로 생각하는 주요 대기업도 있고,
그 외에 제약, 엔터, 증권, 게임주까지 역시 다양하다.
다시금 돌이켜 보면서 국내 주식 역시 종목을 간소화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물론 수익실현을 한 3분기 요약이지만, 나 역시 손해본 종목들도 꽤 많다.
4분기도 열심히 공부해서 더 많은 수익을 내길 바라며,
일단 내일 아침을 기다려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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