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oste x Save Our Species]
라코스테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 셔츠는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의 패치로 기존 로고 위치를 대체했다.
악어 대신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 10종으로 대체된 패치가 붙어 있는데,
각 동물의 개체수만큼 제작되어 단 30장만 제작된 티셔츠도 있다고 하니 그 심각성이 느껴진다.
총 1, 775장이 제작된 이 셔츠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고
자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지구환경기금에 후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10종은 바로 캘리포니아 돌고래, 버마 루프 거북, 마다가스카르 북부 여우원숭이, 자바 코뿔소, 동부 검은볏 긴팔원숭이, 카카포 앵무새, 캘리포니아 콘도르, 사올라, 수마트라 호랑이, 애너가디섬 바위이구아나 등이다.
홈페이지에 가면 이번 캠페인에 10종 동물들에 대한 각 개체수와 설명이 나와 있다.
물론 다른 브랜드가 이런 캠페인을 했어도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라코스테여서 더 와닿고 브랜드의 힘이 느껴지는 것 같다.
같은 동물이 그 브랜드의 얼굴이니까, 누구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을 떠나 제품에 녹여냄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일상에서도 피부로 느끼게끔 해서 더 마음에 든다^_^
홈페이지에 있는 10종 멸종위기 동물은 다음과 같다.
The Vaquita
바키타 돌고래 - 30마리
얕은 바다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
이 돌고래는 무게 약 48kg 길이 1.5m에 이른다.
The Burmese Roofed Turtle
버마 루프 거북이 - 40마리
버마에서 태어난 민물 거북이로 번식의 문제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The Northern Sportive
Lemur
마다가스카르 북구 여우원숭이 - 50마리
이 원숭이는 머리에서 꼬리까지 겨우 50cm에 겨우 이르고 무게는 약 800g으로 아주 작으며 마다가스카르 북구의 건조한 숲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집중적인 밀렵과 농업과 삼림 벌채 등이 그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다.
The Javan Rhino
자바 코뿔소
- 67마리
자바 코뿔소는 매우 조용하고 고독한 동물로
불리는데 번식력이 낮고 뿔을 채취하기 위한 밀렵행위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The Cao-vit Gibbon
검은 볏 긴팔원숭이 - 150마리
이 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동물 중 하나로 불리고 있는데 5~10kg의 무게에 아주 민첩한 것이 특징이다. 산림 벌채가 서식지를 감소시키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 국격에 위치한 숲에서 발견되고 있다.
The Kakapo
카카포 앵무새 - 157마리
노란 모스그린의 컬러와 갈색 깃털이 있는 이
앵무새는 날지 못하며 야행성이다. 뉴질랜드가 원산지이며 최대 60cm의
크기라고 한다. 수컷이 암컷을 차지 하려는 싸움이 너무 심해 번식력이 떨어지는 게 멸종 위기의 이유라고
한다.
(....얼마나 암컷이 매력적이길래 멸종 위기의 이유가 수컷들의 싸움이 심해 번식력이 떨어진다는 것일까...)
The California Condor
캘리포니아 콘도르 - 231마리
3m에 달하는 날개를 가진 캘리포니아 콘도르는 미국에서 가장 큰 비행 조류이다. 머리는 다홍 색이며 큰 몸체는 검은 깃털로 덮여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콘도르의 가장 큰 생존 위협의 이유는 납 중독과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로 인한 자연 서식지 오염이라고 한다.
The Saola
사올라 -
250마리
사올라는 초식동물로 베트남과 라오스의 숲과
산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집중적인 밀렵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The Sumatran Tiger
수마트라 호랑이 - 350마리
수마트라 호랑이는 체중이 100kg에 육박하고 길이가 2m에 이르며 인도네시아에 거주한다.
밀렵과 삼림 벌채가 가장 큰 위협의 이유라고 한다.
The Anegada Ground Iguana
애너가디섬
바위 이구아나 - 450마리
최대 무게가
6kg 길이 60cm의 초식동물로 열대 건조림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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