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대신 뇌 전기 자극… '브레인 도핑' 시대 열리나 (2016. 03. 24)
<기사요약>
뇌를 자극해 운동성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브레인 도핑(Brain Doping)'
미국 올림픽 대표팀 소속 스키점프 선수 7명이 실험에 참가했다.
4명은 일주일에 4번씩 헤드폰처럼 생긴 브레인 도핑 장비를 머리에 쓴 채 점프 훈련을 했고,
남은 3명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훈련을 했다.
2주 동안 진행한 후 결과를 보니, 브레인 도핑을 한 선수들이 그러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균형감각이 80% 상승한 것.
학술지에 따르면 "선수들이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생각할 때도 사실 뇌는 과부하를 막기 위해 힘의 여유분을 남겨놓도록 한다.
브레인 도핑은 남은 능력을 최대한으로 쓰도록 뇌를 자극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물을 통한 도핑은 검사로 잡을 수 있고 규제도 있지만, 브레인 도핑은 검사할 방법부터 없다.
브레인 도핑이라... 도핑이라는 어감 때문에 썩 좋지만은 않네
근데 그냥 이미지 트레이닝선으로 보면 안되는 건가?
그 수준을 넘어서는 거니까 브레인 도핑이라고 했겠지만
암튼 세상이 참 무서워지는 것 같다
뇌에서 신체한테 계속 활동하라고 자극을 줘서 선수는 과부하가 걸려도 그걸 모르고 계속 움직이겠지...?
이런식으로 과부하가 축적된다면... 윽 끔찍해
인간을 알파고처럼 만들어버릴 세상이 올 것만 같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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