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공무원 강미나, 문방구 사장으로 직업 변경!
남들이 부러워하는 구청 공무원으로 잘 살고 있던 강미나.
하지만 갑작스레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나문방구’를 억지로 떠맡게 된다.
이 참에 미나는 어릴 때부터 꼴도 보기 싫었던 문방구를 통째로 팔아버리려 하는데,
제집처럼 문방구를 드나드는 초딩 단골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초딩 단골 절대 사절!
골칫덩어리 문방구 몽땅 팝니다!
영화를 보면서 옛날에 초등학교 시절 생각이 참 많이 났답니다.
제가 다닌 초등학교 옆 문방구 아저씨도 생각나고, 불량식품 사먹었던 기억부터
게임기 앞에서 친구들과 게임했던 것 등등이요^^
아쉽게도 학교 옆 문방구는 지금은 없어졌답니다.
그래서 더 생각이 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으니ㅠㅠㅠ
참고로 영화 속에서 지우개 따먹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종이축구 등등 추억할만한 놀이들이 참 많이 나온답니다.
보면서 추억에 잠겨보시는 건 어떨지요!
영화로 돌아와서! 구청 직원으로 잘 생활하던 미나는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2개월 정직 처분이 되고 맙니다. 마침 아버지도 쓰러지셔서 집으로 내려와 문방구를 맡게 되었죠.
어렸을 때부터 함께했고, 아버지가 미나의 이름을 따서 미나문방구라고 이름도 지었으나,
학교다닐 때 자신의 이름보다는 '방구'라는 별명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파격세일을 진행하면서 많은 초등학생들이 미나문방구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웃집 라이벌 문방구의 형제가 와서 장사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미나문방구가 빨리 문닫기 위해서는 자기를 도와줘야한다고 미나가 설득을 하는데..
그 라이벌 문방구집 형제가 너무 귀엽게 나와요ㅋㅋㅋ
한편 그 초등학교로 부임하게 된 강호(봉태규). 미나와 초등학교 동창인데요.
어렸을 땐 서로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어른이 되어서 만나니
그때의 그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 그들을 친구로 이어주게 됩니다.
미나는 하루 빨리 미나문방구를 팔려고 하고, 강호와 아이들은 문방구를 지키려고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ㅋㅋㅋㅋ
누구나가 예상하기 쉬운 그런 해피엔딩의 결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씩 이런 마음이 정화되는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아부지에 대한 생각도 참 많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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