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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 스윈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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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참 꿀꿀했던 4월말에 기분전환 좀 하려고 보러 갔었던 영화였는데, 이제야 글을 쓰네요^^; 사실 이 영화가 처음 국내에 개봉했을 땐 서울에서도 3곳 정도에서만 상영을 했었어요.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나서는 상영관이 확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러갔답니다ㅋ cgv에서 상영관 확대 기념 이벤트도 해서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본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레아 세이두 때문이었어요. 레아팬으로서!!ㅋㅋ 물론 어마무시한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레아의 분량에 사실 별기대 안하긴 했지만, 겨우 1분 정도 나온 것 같아서 그걸 보는 순간 저로선 혼자 피식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죠. 그래도 영화 자체만으로도 참 잘 보고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란 말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
[영화]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지난 겨울부터 기다렸던 영화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