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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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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다리를 걷자 전에 비공개로 썼던 글들 보다가 이걸 왜 공개 안했었지? 싶었던 글 (올 봄에 한강에서 또 만날 날을 기다리며ㅎㅎ) 20180422 간단히 아점을 먹고 간단히 집을 환기시키고 간단히 준비해서 나간 날 보통 지하철이나 차로만 건너는 다리를 두발로 걷고 또 걸으며 건넌 날 하늘도 노을도 그냥 모든 게 예뻐보였다 정말 아름다운 날 다들 조금씩 늦는다고 연락왔지만 천천히 오라고 했다 난 더 천천히 구경하고 가야지 싶었다 그렇게 뚝섬까지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럴 때면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안돼, 카메라까지 있었으면 난 정신 못차릴 거야 라며 스스로를 워워한다 그 날 그 조합으로 본 게 몇 년만인지... 임용 준비하던 친구가 합격해서 3월부터 신규발령이 됐고 드디어 그 조합으로 모두가 만날 수..
Don't worry 9월이 9월, 주사위는 던져졌다!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바뀌는 법이라고서는 곳이 바뀌어 워리워리하며 시작한 달이었다9월은 마치 100km의 속도로 달리며 바라본 바깥 풍경 같았달까? 아… 그냥 겁나게 빨리 지나갔다고^^...암튼 던져진 주사위만큼 한 칸씩 되짚어보기로~~ 사진은 추석 때 서울오기 직전에 엄마랑 같이 군산 구경하다가 9월 사진으로 쓰려고 찍어둔 돌덩이들ㅎㅎ - Place: 침대 솔직히 잠이 많은 편이 아닌데 유독 침대랑 절친처럼 지낸 9월불도 못 끄고 그냥 쓰러져서 잠든 날이 많았다그만큼 날 제대로 소진한 하루가 많았던 것 같다덕분에 푹 잤던 탓인지 상쾌한 아침을 맞은 날도 그만큼 많았다:)너 덕분에 9월도 편안했어 땡큐! - Song: 윤종신 – 9월, 마마무 - New York 9월 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