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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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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둔촌(feat.이사갬성) 171218 지난주 월요일, 정든 둔촌을 떠나 이사를 했다 갓 20살된 겨울에 처음 올라와 여태껏 지냈던 곳추억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곳을 떠난다는 게 솔직히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정든 둔촌보다 가야할 이유가 더 크고 중요했으니까! 그리고 이번이 아니면 난 앞으로도 둔촌에서 아무탈없이 익숙하고 편한 것에 길들여져서 그냥저냥 태평하게 지낼 것 같았다짐정리를 하면서 기분이 참 이상했다 쓸 때 없이 감성만 흥건해져서 추억에 빠져버리곤 했으니... 정리하면서 아 이게 여기 있었어? 싶은 것들도 있었고 오글거려서 피식피식 웃음나오던 것들도 있었다 짐들이 워낙 많았어서 내가 그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지고 살았구나 싶기도 했다 집을 거쳐간 수많은 선후..
Goodbye 2016, Hi 2017 오늘 6개월만에 실내 빳떼리충전소를 다녀와서 그런지 뭔가 몽글몽글한 하루다.여전히 항시 대기중인 영감님들 만나면서 머리도 마음도 푸짐해졌다.역시 내 빳떼리충전소:) 결국 2017년 1월이 훅 지나서야 되돌아보는 2016년, 되새기는 2017년 2016년- 농구소풍, 기타, 야구블럭, 롤소풍, 생라면프로젝트, 골프소풍 이정도의 키워드가 떠오른다.일과 관련된 키워드를 제외하면 기타와 생라면프로젝트가 남는데, 이 두 가지는 내가 생각해도 2016년에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기타는 2월부터 시작해서 4개월 반 정도 배웠는데, 더이상은 일정 맞추기가 힘들어져서 그만두게 됐다.야근이나 출장 때문에 시간이 정해져 있는 학원은 꿈도 못 꾸고 처음부터 시간 조절 가능한 개인레슨을 택했는데, 그마저도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