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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서랍/Sport Marketing

리복의 'Subway Pump Battle'














리복의 'Subway Pump Battle'



수 많은 옥외광고 표지들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갈 길이 바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들어야만 하기에 가만히 있는 광고물보단
생동감 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독특한 광고들이 살아남을 것이다.


출근길 또는 등굣길에 지하철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행동들이다.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이동 중에도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현대인의 운동부족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이들을 움직이고, 나아가 자사의 신제품을 프로모션 할 아이디어를 냈다.









 바로 '지하철 펌프 대결'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2개의 지하철 역사의 플랫폼에 펌프 버튼 게임을 설치한 것이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학생,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플랫폼에 있는 2명이 경쟁하여 이기는 사람에게는 리복의 운동화를 제공했다.


해당 캠페인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의 본선에 오르기도 했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2015 스포츠 마케팅 캠페인(Viral 분야)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옥외광고가 단순히 제품의 기능만을 설명하던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거리의 무수히 많은 옥외광고물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보행자는 자신만의 일상에 쫓겨 어지간한 옥외광고물에는 시선을 두지 않는 형국이 됐다.
일반적인 옥외광고 포맷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식에 변화를 다져다 주는 옥외광고가 살아남는 시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