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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서울에 올라오셨던 엄마가 스위스미스 핫초코를 한 보따리 안겨주고 가셔서
쓰디쓴 커피만 마시던 내가 요즘은 핫초코에 푹 빠졌다
홀짝홀짝 마시다보면 어느새 없어져 있는 핫초코
최근, 그리고 이번 1월은 그런 핫초코 같은 날들이었다
새해가 밝았다며 들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오늘이 1월 마지막 날이라니 띠용
날짜가 다가올수록 지금보다 더 핫초코 같은 날들의 연속이겠지만 출국까지 남은 날들 가라앉지 않게 잘 저어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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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에 밖에 나가서 달리기를 한다
무장하고 9시쯤에 나가 라디오나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숨이 턱까지 찰 때까지 뛴다 그렇게 3번
몸은 너무 더운데 귀는 곧 깨질 것 같은 그 별수 없는 아이러니가 무척 괴롭지만 그냥 웃음이 나온다
다음 날 일어나면 허벅지가 근육 뭉친 느낌으로 맞이하지만 지금 난 그게 반갑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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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언어를 사용해도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허다한데 내가 마음을 닫으면 정말 온 세상이 적이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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