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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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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up, 5월 up! 5월은 지났지만 어김없이 남긴 메모들 들춰가며 시간차 끄적! - 1605065월 첫 주, 집에 내려갔을 때 버스 기다리던 중 하늘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 집에 내려가면 일부러 태워다주겠다는 거 마다하고, 택시 타라는 거 마다하고유난히도 버스 타려고 애쓰곤 한다버스의 속도로 바라보는 창 밖의 고향풍경이 너무 보고파서^^; 버스 시간도 잘 모르지만 그냥 무작정 기다려서 오는 거 탐(네,,, 울집앞은 버스도착 전광판도 없는 그런 곳 허허) 따듯한 바람 불던 싱그러운 날이었다언제나 그리운 곳, 우리집 - 160506집앞 버스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 첫 사진과 같은 위치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는데 아파트 건너편 집들이 없어졌다 너무 휑해서 놀랐네,,, 내려갈 때마다 변해서 기분 뭔가 이상해 변하지 말어라~ - 1605..
20150225 누구보다 기다렸던 졸업 내 졸업식이 될 뻔 했던 졸업식에 참석했었고 이후 여름에도 친구를 위해 참석했던 졸업식 그리고 드디어 맞은 내 졸업식 학사모 한 번 쓰기까지 참 먼 길을 돌아왔다 예전 같았으면 졸업식 건너뛰고 바로 나가서 동기들이랑 수다떨고 사진찍기 바빴겠지만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그래도 앉아서 조금 지켜보다 조용히 대강당을 빠져나왔다 발걸음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고 계속 뒤돌아 보곤 했다 1년 중 천마가 가장 바쁜 날 '인생에서 가장 쉬운 시간들을 거쳐온 걸 축하해'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 우리 천마 그동안 고마웠어 천마야, 안뇽 대학교 졸업은 사회로의 첫 출발이고, 새로운 시작이라고들 말한다 남들보다 늦게 졸업하는 만큼 곧바로 취업해서 열심히 직장 다녀야지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
구월의 구구절절 구월은 그토록 기다렸으나 또 막상 다가오니 두려웠던 달이다. 아직 중순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고픈 말이 구구절절 너무 많은 건 제일 처음 적은 '그런' 구월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의든 타의든 어쨌든 무료하게 지내던 긴 시간들을 엎고 9월 1일부터 다시 남들처럼 보통의 생활을 시작했다. 1년 반 정도 자유로운 영혼처럼 지냈던 나를 9월 1일이 되는 그 순간부터 땅! 하고 바꿀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도 모르게 자유로운 생활에 익은 내 몸과 마음, 정신, 생활패턴들은 주인 잘못만난 죄밖에 없는지라.... 안하던 생활을 시작하려니 당연히 몸도 지치고,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시간이 없어 여유는 구경할 수 없었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아졌고 결과적으로 블로그도 이렇게 너무 오랜만에 찾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