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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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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을 돌이켜, 보라 이번달 키워드는 보라, 화이팅이었던 것 같다 어김없이 7월의 조각들 헤쳐모여!ㅎㅎ - 집순이 7월 첫 주말, 집에 다녀왔다. 지난 내 생일이랑 친구생일 축하할 겸 중학교 친구들 만나서 새만금이 있는 비응도에 드라이브 겸 갔는데 그날 하늘 색감이 너무 예뻤다. 먼저들 가라고 하고 멈춰서 꼭 찍어야 했을만큼! 친구들은 내가 하늘 진짜 예쁘다고 했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다. 뭐지 집순이인 내 눈에만 그랬나? 집순이라서 집만 내려오면 모든 게 다 하트뿅뿅으로 보여서 그런가?ㅎㅎ - 시니♡ 막내이신 아부지의 막내딸이다보니 밑으로 바로 조카들인데 (고3부터 돌 안된 아이들까지 무려9명) 그중 내 유일한 친조카인 시니 땀이 많아서 그런가 팔이며 여기저기 모기가 엄청 물려 있길래, - 나: 옴마.. 우리 시니 왜 이렇게..
자전거 역대 나랑 함께했던 자전거 중 가장 아끼는 아이, 로미오 우노. 내가 그렇게 지은 게 아니라 원래 자전거 이름이 '로미오 우노'다. 그렇게 출시되었음ㅋ이 사진은 자전거 사고나서 처음 데리고나간 올공라이딩 중에 찍은 사진인데지금과 다른 점이라고는 지금은 좀 더럽고 핸들에 라이트와 고급진 빵빵이가 있다는 점.어쨌든 지금 함께하는 이녀석을 포함해서 4대의 자전거를 거쳐왔다.물론 자전거를 떠나 모든 물건들 중 현재 쓰는 물건이 가장 아끼는 물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만약 아끼지 않는다면 함께할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을테니... 암튼 몇 달간 잠자고 있던 로미오를 오늘 깨웠다.겨울엔 겨울이라 자전거를 타지 못했고, 봄이 찾아온 3월엔 무릎수술을 하느라 또 못 탔으니거의 반년간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자전거를 못 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