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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벤치·샤워꼭지까지… "돈 되는 건 다 팔아요" 골대·벤치·샤워꼭지까지… "돈 되는 건 다 팔아요" (2016. 5. 20) '팀의 역사를, 당신의 추억을 팝니다' EPL의 웨스트햄FC는 온라인을 통해 경기장 물건으로 '추억경매'에 나섰다.112년 역사를 가진 홈구장 '불린 그라운드(일명 업턴 파크)를 떠나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그곳을 지키던 물건들을 팬들을 위해 내놓았다.골대와 그물, 코너 플래그는 물론 선수 라운지에서 쓰던 토스터, 샤워기 꼭지 등 무려 1100개 품목이 있다. 구단 측에서는 "경매 수익으로 유소년 팀을 강화하는 데 재투자할 것"이라며,"이런 과정을 거쳐 좋은 성적도 거두고, 더 많은 팬을 확보하는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내 스타일인, 마음에 꼭 드는 사례! 2차 경매에선 웨스트햄의 트로피와 각종 ..
멋진 사람들의 파이어 마커스(Fire Markers) "폐 호스로 만든 에코백으로 전국 소방관 3만5000명의 장비 노후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파이어마커스는 폐 소방 호스를 재료로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가방을 만드는 소셜 벤처다. 버려진 소방호스를 천으로 활용해 에코백 등 패션용품을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http://www.firemarkers.co.kr)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소방관들의 소방장비 구입에 지원한다. 폐소방호스를 모아 그것으로 가방 만들기 파이어 마커스의 뜻 역시 폐소방호스에 남아있는 소방의 흔적과, 소방관들의 노력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일러스트 작가들을 섭외해 '소방관'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올 11월에는 소방복을 모티브로..
부러진 방망이, 쓰레기통 대신 '나눔 홈런' 부러진 방망이, 쓰레기통 대신 '나눔 홈런' (2015.08.19) 1년에 1만 5000개에 가까운 야구방망이가 부러지고 대부분은 그냥 버려진다이 방망이로 공예품을 만들고, 그 수익으로 다시 야구팀을 돕는 대학생들 업사이클링 동호회 '비스퀘어드'고려대학교 사회공헌학회에서 만난 이들은 부러진 야구방망이를 모아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공예사의 손을 거쳐 멋진 공예품으로 탄생해 팔고 남는 돈으로 형편이 어려운 신생 고교 야구팀의 지원금으로 쓰인다고 한다 개당 20~30만원 하는 고가의 야구방망이라서 프로선수가 아닌 이상 성인들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인데 이런 착한 움직임 너무 좋다 그리고 야구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종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착한나눔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나중에 꼭 실천으로 옮기자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