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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라면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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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을 돌이켜, 보라 이번달 키워드는 보라, 화이팅이었던 것 같다 어김없이 7월의 조각들 헤쳐모여!ㅎㅎ - 집순이 7월 첫 주말, 집에 다녀왔다. 지난 내 생일이랑 친구생일 축하할 겸 중학교 친구들 만나서 새만금이 있는 비응도에 드라이브 겸 갔는데 그날 하늘 색감이 너무 예뻤다. 먼저들 가라고 하고 멈춰서 꼭 찍어야 했을만큼! 친구들은 내가 하늘 진짜 예쁘다고 했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다. 뭐지 집순이인 내 눈에만 그랬나? 집순이라서 집만 내려오면 모든 게 다 하트뿅뿅으로 보여서 그런가?ㅎㅎ - 시니♡ 막내이신 아부지의 막내딸이다보니 밑으로 바로 조카들인데 (고3부터 돌 안된 아이들까지 무려9명) 그중 내 유일한 친조카인 시니 땀이 많아서 그런가 팔이며 여기저기 모기가 엄청 물려 있길래, - 나: 옴마.. 우리 시니 왜 이렇게..
[제주여행] 생라면 프로젝트 Epilogue - 160717~160722 (5박 6일) 제주도를 한바퀴 돌고, 중앙의 한라산을 등반하고, 우도를 한바퀴 돌았던 시간 이번 여행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일단 난 가이드북에 나오는 여행만 따라가면 나는 없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눈 먼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아직까지는 몸이 기억하는, 내가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고 이번에도 최대한 그러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몸이 기억하는 여행은 몸이 따라줄 때만 할 수 있는 여행이기에.. 나이가 들면 아마 그 누구보다 편한 여행을 추구할 나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있음ㅎㅎ) 암튼 그러기 위해선 내가 뭘 원하는지, 뭘 보고 싶고, 뭘 느끼고 싶은지를 확실히 해두는 게 필요했다. 고맙게도 친구와 뜻이 맞아 최대한 남들이 가는 곳보다는 각자에게..
[제주여행] 생라면 프로젝트 Prologue - '생'고생 '라'이딩 한다'면' 한다! 6월 중순, 근질근질함을 참지 못하고 올 여름엔 기필코 20살 때부터 나의 로망이던 제주도 일주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름 또한 예전에 생각해뒀던 '생라면 프로젝트'로 그대로 결정! 원래 혼자 갈 생각이었는데 마침 휴가 맞는 고향친구가 자기도 같이가자고 해서 친구랑 함께하는 여행이 됐다. 함께하게 된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로 올해가 서로 알게된 지 1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한 것은 3년 동안 같은 반 된 적이 없는데 절친인 것.. 가끔씩 서로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결론지음ㅎㅎ 암튼 친구와 함께하니 자전거로만 일주하는 건 무리겠구나 싶어서 그에 맞는 생라면 프로젝트로 노선 변경! (자전거만으로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