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역대 나랑 함께했던 자전거 중 가장 아끼는 아이, 로미오 우노. 내가 그렇게 지은 게 아니라 원래 자전거 이름이 '로미오 우노'다. 그렇게 출시되었음ㅋ이 사진은 자전거 사고나서 처음 데리고나간 올공라이딩 중에 찍은 사진인데지금과 다른 점이라고는 지금은 좀 더럽고 핸들에 라이트와 고급진 빵빵이가 있다는 점.어쨌든 지금 함께하는 이녀석을 포함해서 4대의 자전거를 거쳐왔다.물론 자전거를 떠나 모든 물건들 중 현재 쓰는 물건이 가장 아끼는 물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만약 아끼지 않는다면 함께할 이유도 그럴 필요도 없을테니... 암튼 몇 달간 잠자고 있던 로미오를 오늘 깨웠다.겨울엔 겨울이라 자전거를 타지 못했고, 봄이 찾아온 3월엔 무릎수술을 하느라 또 못 탔으니거의 반년간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자전거를 못 탔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