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끔은 다리를 걷자 전에 비공개로 썼던 글들 보다가 이걸 왜 공개 안했었지? 싶었던 글 (올 봄에 한강에서 또 만날 날을 기다리며ㅎㅎ) 20180422 간단히 아점을 먹고 간단히 집을 환기시키고 간단히 준비해서 나간 날 보통 지하철이나 차로만 건너는 다리를 두발로 걷고 또 걸으며 건넌 날 하늘도 노을도 그냥 모든 게 예뻐보였다 정말 아름다운 날 다들 조금씩 늦는다고 연락왔지만 천천히 오라고 했다 난 더 천천히 구경하고 가야지 싶었다 그렇게 뚝섬까지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럴 때면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안돼, 카메라까지 있었으면 난 정신 못차릴 거야 라며 스스로를 워워한다 그 날 그 조합으로 본 게 몇 년만인지... 임용 준비하던 친구가 합격해서 3월부터 신규발령이 됐고 드디어 그 조합으로 모두가 만날 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