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도가니를 보고... 우리가 싸우는 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바꾸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예요. 영화 '도가니' 中 서유진 대사 몇 일전, 꼭 보리라 다짐했던 영화 도가니를 봤다. 한 1~2년전에 주변에서 일독을 권했던 책이었는데, 게을러서 읽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된다. 영화를 보고 나니 책은 어떨지 궁금하다. 책의 반의 반도 영화에 담아내지 못했다는데... 대학교 은사님의 소개로 무진에 위치한 자애학원에 미술교사로 부임한 인호(공유) 무진 인권센터의 간사인 유진(정유미) 이 둘만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도가니를 보는 내내 치가 떨렸고, 숨이 턱턱 막혔다. 짧게 내뱉던 차가운 한 숨은 점차 뜨거운 흐느낌으로 변했다. 사고로 청각을 잃었지만, 눈에 띄게 어른스럽고 영특한 아이 연두(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