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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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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더할 나위 없던 오감만족 추억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여름휴가로 떠난 정선이야기 마지막 포스팅을 하네요. 이번 글에서는 소소한 일상이었지만 그래도 오감을 만족시켰던 사진들 투척하려고 해요. 위 사진은 가족들, 친척들이랑 다같이 영화를 봤을 때예요. 저녁을 해먹고 나서 스크린에 띄워서 함께 봤었어요. 근데 어른들과 함께 영화를 본 지가 언제인가 싶더라구요. 엄마랑 단둘이 영화본 것만 해도 카트 이후로는 없었으니ㅠㅠ 그리고 이건 오후에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서 갑자기 큰이모부가 다들 나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나갔을 때 하늘에 무지개가 희미하게 떴더라구요. 무지개는 사진으로 잘 안 담겨서 그냥 눈으로 담고, 반대쪽인 산에 걸려 있는 구름만 담아 봤어요. 서울에 살면서는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인데 여기에서는 그냥 집 밖에만 나오면 볼 ..
[정선] 삼시세끼 촬영지 옥순봉을 가다 오전에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서 놀고 큰이모댁으로 복귀해서 점심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큰이모부께서 오후에 데려갈 곳이 있다고 하시면서 데려간 곳이 바로 옥순봉이었어요. 삼시세끼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죠:) 처음 삼시세끼가 방송됐을 초창기에 한국에 없기도 했었고 사실 지금까지도 삼시세끼를 제대로 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라서... 삼시세끼 촬영지라는 생각보단 그냥 경치같은 게 궁금해서 설렜었는데요. 정말 관광객들이 많더라고요!! 관광객들을 위해서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이미 차량으로 거의 다 꽉차 있더라고요~ 주차를 하고서 마을로 걸어 내려가야 하는데 주차장 한 켠에 옥수수나 음료 등을 파는 부스같은 게 있고 그 옆에는 한눈에 볼 수 있는 약도 같은 게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마을로 걸어내려 가는 중에..
[정선] 휴가로 떠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올 여름 휴가로 가족들이랑 강원도 정선을 다녀왔는데요. 정선에 큰이모댁이 있어서 모두 거기로 모이기로 했답니다. 물론 외가 식구들 전부가 모일 순 없었지만, 10대 시절 이후로 이렇게 모인 게 처음이었어요. 저 역시도 중학교 때 이후로 정선에 처음 갔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완~~전 힐링의 완결판... :) 위 사진은 저희를 위해 마당에 일부러 큰이모부가 설치해주신 텐트!ㅎㅎ 전 서울에서 혼자 가고 저희 가족들은 지방에서 바로 정선으로 향했어요. 큰이모부께서 터미널로 나오셔서 저를 픽업해주셨고, 첫 날 저녁무렵에 도착해서 짐풀고 바로 저녁식사에 돌입했어요! 3박 4일간 머물렀는데 위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주변에 음식점도 없어서 한 끼 빼고는 다 직접 요리해서 먹었어요. 고생한 울 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