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31 ~ 170108
[ 미얀마, 괜찮아! ]
처음으로 겨울에 떠나는 여행 뚜둥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였던 미얀마
외장하드에 다큐도 모아두고 했었는데 이제야 가보는구나
나라가 외부로부터 오랜 기간 닫혀 있어서 더 궁금증이 큰 나라
아직 때묻지 않은 아시아의 마지막 보석인 나라라는 생각도 들고
무모하고 위태로울지 몰라도 지금 아니면 언제가볼까 싶어서 일주일 휴가를 미얀마에 올인
낯선 곳을 가거나 처음 뭘 할 때마다 스스로한테 거는 주문↓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분명 일어날텐데 절대 놀라지 말자
이번 여행도 모든게 액땜!이라는 마인드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경험하는 걸로ㅎㅎ
여행명 미얀마, 괜찮아! 의 의미는^^....(오글주의)
1) 가족들한테 말 안하고 혼자 비밀로 떠나서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미안해하지마 괜찮아(미얀마, 괜찮아) 라고 분명 가족들이 말할 거라고 혼자 합리화하려고...ㅎㅎ
2) 다들 미얀마 간다고 하니 위험하지 않겠냐고 미얀마, 괜찮아? 라고들 하길래
잘 다녀와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 "미얀마, 괜찮아!" 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해서...ㅎㅎ
암튼 이런 억지 가득한 두 가지 의미로 [ 미얀마, 괜찮아! ] 로 결정
6甲여행이랑 생라면 프로젝트에 이어서 이번 미얀마, 괜찮아!까지... 하여튼 의미부여 참 좋아해ㅋㅋㅋ
일주일 휴가라 이번주 내내 야근하며 폭풍일 하느라 여행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걱정이 많지만, 아몰랑 괜찮아 괜찮아ㅎㅎㅎ(벌써부터 시작했네했어^^...)
암튼 새로운 곳에서 맞을 2017년 새해, 그리고 첫 일주일
느릿느릿한 곳에서 2016년 잘 정리하고 2017년 잘 계획하자!
쨍쨍인 태양열 온몸에 듬뿍 저장하고
좋은 기운으로 무장해서 멋지게 돌아오자!
굿럭:)
2017년 닭의 해라던데... 모두들 새해 봉 많이 잡수세요^^...
(어머나... 후다닭~~ㅎㅎㅎ)
여행은 당신에게 적어도 세 가지의 유익함을 줄 것이다.
첫째는 세상에 대한 지식이고
둘째는 집에 대한 애정이고
셋째는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 브하그완 S.라즈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