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리쌍 - 청춘30 (Feat.바비킴, 하림)

* 2012년 1월 1일에 썼던 글인데 블라인드로 인해 재포스팅 합니다.

리쌍 3집 Library Of Soul

청춘 30

모두 그렇겠지만 매년 연말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으로 가득할텐데

올해 저는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어렸을 땐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성인이 되면서부터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게.. 글쎄요ㅠㅠ

하지만, 리쌍의 청춘 30 노래를 듣고 가사를 접하면서 많이 공감했고, 또 즐기자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

콕콕 찌르는 가사들이 있어 담아왔는데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지나간 2011년을 돌아보고 이제 시작된 2012년 새해도 반겨주세요!

 리쌍 - 청춘30 (Feat.바비킴, 하림)

(바비킴)
사랑이 대체 무언지 오늘도 어제 
같을지 헤매는 날 세월이 잡아도
더 많은 시간이 나를 기다리며 또 위로하네, 
baby~ 난 아직 젊어. 
alright. I’m ok.

(길)
*십년 후엔 내 나이 어느 덧 마흔살인데,
결혼보다 사랑을 하겠어. 
십년 후엔 내 나이 어느 덧 마흔살인데,
오늘밤엔 춤을 추겠어.

먼 훗날 이 순간이 후회없도록. 
세월가면 오질 않을 지금 이 순간을 
느끼고 싶어 one more time. one more time.

(개리)
태양이 저문 까만 밤에도 불타오르는 젊음. 
다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리 듯, 뚜렷한 목적진 아직 없지. 
그저 멋진, 나만의 삶을 사는것 뿐.
시원한 맥주 거품 잔뜩 입에 묻히며, 
세상을 뒤엎을 하늘색 꿈을 나누며 
밤을 새. 또, 몇 잔의 술을 나눌 땐 
옆에 있는 여자에 내 마음은 나는 새
어느새, 내 팔은 그녀의 어깨위에 애타는 
고민은 몇 개피에 담배 연기속으로 
사라지고 한 달에 얼마를 벌든 갈 길이 얼마나 멀든, 
이 밤을 위해 꾸며진 
젊음, 그 마음은 모두 같기에.. 
미친 척 나를 맡기네. 갓길에 세워진 
자동차처럼 멈추고 싶진 않아 지금 
이 순간은 마치 한편의 짧은 만화. 
끝없는 방황.. 그 속에서도 즐기며 살아

(바비킴)
세상은 빨리 변하고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뒤쳐진 날 모두가 탓해도 
더 많은 시간이 나를 기다리며 
또 위로하네 
baby~ 난 아직 젊어, 젊어. I’m ok.

(길,개리)
내 멋대로~ 어디든 가~ 아직은 젊으니깐, 
젊음은 강하니깐,
내 발걸음은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깐, 
걱정은 No. No. No.
어디든 가~ 산 넘어 산, 강 넘어 강, 
쌓이는 스트레스에 목마 태우고
난 어디든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