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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서랍/Sport Marketing

MLB 전 구단 영구결번 '42', 재키 로빈슨 데이란?



이 내용을 이 게시판에 담는다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국내에 없는 문화이고 스포츠마케팅측면의 시각으로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사진출처=MLB.COM


메이저리그에서는 매년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등번호 4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죠.


홈팀, 어웨이팀 할 것 없이 그 날 경기하는 모든 팀들이 4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답니다!
재키 로빈슨 데이가 무엇이길래 이러는 걸까요???


사진출처=MLB.COM


위 전광판에도 재키 로빈슨 데이을 나타내는 마크가 새겨 있네요^^


재키 로빈슨은 흑인으로서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의 이름입니다.
이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메이저리그에서는 1997년 4월 15일 로빈슨의 등번호를 모든 팀에서 영구결번했고,
또한 2004년부터 매년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 데이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어요^^


재키 로빈슨은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타격왕으로 선정되었고
팀의 월드시리즈 6회 진출에 공헌한 선수입니다.


사진출처=OSEN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날 우리나라의 메이저리거인 추신수 선수도 4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답니다!


아래 사진은 이날 각 루의 베이스 사진입니다.
 재키 로빈슨데이를 기념하는 특별제작된 베이스에요.



사진출처=MLB.COM



우리나라 프로스포츠들은 팀의 영구결번은 있지만 전 구단 영구결번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모두 같은 등번호를 달고 뛰었던 사례는 있습니다.



바로 작년 은퇴한 기아타이거즈의 이종범 선수 은퇴경기입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모든 선수들이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