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선] 더할 나위 없던 오감만족 추억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여름휴가로 떠난 정선이야기 마지막 포스팅을 하네요. 이번 글에서는 소소한 일상이었지만 그래도 오감을 만족시켰던 사진들 투척하려고 해요. 위 사진은 가족들, 친척들이랑 다같이 영화를 봤을 때예요. 저녁을 해먹고 나서 스크린에 띄워서 함께 봤었어요. 근데 어른들과 함께 영화를 본 지가 언제인가 싶더라구요. 엄마랑 단둘이 영화본 것만 해도 카트 이후로는 없었으니ㅠㅠ 그리고 이건 오후에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서 갑자기 큰이모부가 다들 나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나갔을 때 하늘에 무지개가 희미하게 떴더라구요. 무지개는 사진으로 잘 안 담겨서 그냥 눈으로 담고, 반대쪽인 산에 걸려 있는 구름만 담아 봤어요. 서울에 살면서는 정말 보기 힘든 광경인데 여기에서는 그냥 집 밖에만 나오면 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