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11월 30일, 마지막 봉사로 연탄배달을 했다.지하철로만 꼬박 1시간을 걸려 도착한 영등포에서 후배들과 1000장의 연탄을 5가구에 나눠 배달했다.여고생 2명과 여중생 1명이 자원봉사를 신청해서 우리와 함께 하게 되었다.혼자 온 여중생은 수줍음이 너무 많아 대화를 제대로 못 나눴고,여고생 2명은 자매였는데 수능 본 언니가 동생을 위해 같이 왔다고 했다.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나 장소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얘기를 나누다보니 세 학생 모두 다 착해보였다.후배들이 다 남자라 그나마 혼자 여자인 나랑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며 봉사를 했다ㅎㅎ 끝나고 우리랑 저녁이라도 같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학생들은 그냥 가야하는 상황이었다.우리는 그 쪽 길을 모르고 여학생 셋은 그나마 그 쪽 지리를 아는터라 일단 같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