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영미 - 선운사에서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위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 꽃이 지는 건 쉬위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매일 뉴스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 대체 언제쯤 이 눈물이 마를 것인가 피기도 전에 져버린 꽃들이여.. 이전 1 다음